| 전화번호 유출 방지서비스 잇따라 등장 | 2009.06.01 |
주차나 택배 이용시 안전이 목적
“범죄 예방에 효과” 전망 나와 최근 전화번호 유출 피해를 막아주는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전문업체 11번가는 파킹콜이란 안심주차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대상은 회사에서 낸 퀴즈를 맞춘 600명이다. 앞서 정보통신 기업 큐세미는 4월 온세텔레콤과 함께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킹콜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정식으로 밝혔다. 그간 운전자는 차량을 주차시킨 뒤 자신의 명함이나 휴대전화 번호를 남겼다. 그렇지만 서비스 이용자들의 경우 ‘1688-9175’ 번호를 남겨놓으면 된다. 다시 말해서 파킹콜이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고객의 전화번호를 노출시키지 않고서도 자신을 호출하는 타 운전자 등과 연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택배업계도 고객의 연락처를 드러내지 않으려 애쓰는 상황이다. 한진택배는 올 3월 운송장의 전화번호 기재란을 코팅 처리해 전화번호가 기록되지 않도록 했다. 앞서 현대택배는 운송장에 고객의 실제 전화번호 대신 가상의 전화번호를 사용하겠다고 밝혀 정보유출 걱정을 하던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에는 온라인몰 인터파크가 고객의 전화번호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택배사들이 시행하는 가상 전화번호를 쓰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기도 하다. 고객을 상대하는 업체가 개인연락처 유노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자칫 그것이 고객들의 불편이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출된 개인연락처는 대출이나 각종 상품을 홍보하는 스팸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보다 큰 문제는 고객 전화번호가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화금융 사기단 등은 입수한 개인연락처를 갖고 부당이익을 취하기 위한 범죄행각에 나서고 있다. 이런 까닭에 서민들이 적잖은 피해를 당한다. 한 일선 경찰은 “전화번호는 가장 기본적인 개인정보이며, 아울러 가장 손쉽게 악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다”라며 보호의 중요성을 한껏 역설했다. 그러면서 “전화번호 보호 서비스는 유노출에 따른 피해를 줄여줄 것으로 본다”며 해당 서비스가 범죄피해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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