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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모바일 폰뱅킹, 해커의 손쉬운 타깃될 수 있다! 2009.06.03

해외 전문가들이 모바일 전화를 이용한 폰뱅킹이 해커의 타겟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Reuters) 통신이 지난 1일(현지 시간) “모바일 전화를 이용한 폰뱅킹이 안전하게 보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서비스 공급업체가 발송한 것처럼 보이는 간단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용자들의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아직까지 휴대 전화와 관련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세계 여러 국가에서 텍스트 메시지 차단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만큼 새로운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즉, 통신사 등에서 발송한 것으로 위장한 메시지를 수신할 경우 사용자들은 의심 없이 이를 수락하게 된다는 것.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실제로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통신사가 보내온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설정 설치를 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핀란드 소프트웨어 업체 ErAce Security Solutions는 심비안(Symbian) 폰 이용자들은 악성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전화의 이용자들은 이러한 공격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휴대전화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범죄자들이 그러한 프로그램을 휴대전화에서 지워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들이 ‘문’은 닫아놓고 있지만 ‘창문(window)’이나 ‘뒷문(backdoor)’은 열려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일례로 감염된 휴대전화를 통해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은행 웹사이트에 들어가려고 할 때 휴대 전화에는 “안전하게 연결하고 있습니다. 컨텐츠는 아무도 볼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겠지만 실제로는 그 연결이 범죄자의 서버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고 ErAce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비록 새로운 휴대전화 기종들은 보안 기능을 탑재해 출시된다하더라도 시장에는 여전히 수십억 개의 무방비한 휴대전화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도 휴대 전화와 관련된 심각한 보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김동빈 기자(foreig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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