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영 교수, 모바일 시스템과 보안 관련 저서 출판 | 2009.06.11 |
세계적 암호학 석학, 이만영 경희대학교 석좌교 수 "Mobile Communication Systems and Security" 출간 이만영 경희대학교 석좌교수는 지난 2월, 존 와일리 출판사에서 암호학과 관련된 중요한 책인 ‘Mobile Communication Systems and Security’를 한국인 단독 저자로 출간했다.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암호학을 바탕으로 모바일,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자금융거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대두되고 있는 보안문제를 해결하는데 보탬이 되고 이를 공부하려는 후학들에게 귀중한 학문적 자산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1807년 미국에서 설립돼 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존 와일리(John Wiley) 출판사는 공학, 의학, 과학 분야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출판사로, 한국인 단독 저자의 출간은 극히 이례적이다. 존 와일리 출판사에서 영문으로 전 세계에 출간돼 배포되는 만큼 대한민국을 알린다는 점에서도 저자 입장에서는 큰 명예와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월 존 와일리 출판사에서 한국인 단독 저자로 암호학과 관련된 중요한 책이 출판됐다. 특히 이 책은 정보보호 관련 저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 된다. 그 주인공이 바로 이만영 경희대학교 대학원 석좌교수이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노교수의 학문적 열정은 국경을 넘어 나이를 초월해 ‘학문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를 후배들에게 몸소 보여주는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86세 고령에도 집필 작업과 후학양성에 노력 올해 2월 미국 존 와일리(John Wiley) 출판사에서 출간된 ‘Mobile Communication Systems and Security’는 암호학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이만영 경희대학교 석좌교수의 역작이다. 이만영 교수는 국내 정보보안 원로로 국내 암호학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암호학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은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또한 대학에서 이 교수에게 정보보안 및 암호학 등을 배운 제자들은 국내·외 정보보안 전문가로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두들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교수의 국제적 명성도 자자하다. 버지니아주립대에서도 암호학 분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일본과 중국 대학에서는 그의 영문저서를 번역해 학생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 동경대학 암호학 대학원 과정에서는 이 교수를 매년 초청해 강의도 요청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학술대회에도 매년 귀빈으로 초청하고 있을 정도다. 지난 4년간 매일 8시간~10시간 가량의 작업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그의 저서 ‘Mobile Communication Systems and Security’는 3세대로 불리는 3G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1G(1세대)인 아날로그(Analog) 음성통신 시스템부터 2G, 2.5G, 3G, 그리고 3.5G에 이르기까지 세대별로 무선 이동 통신 시스템의 진화 과정과 구조 및 동작원리, 음성과 고속패킷데이터 전송서비스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각 시스템에 새롭게 추가되는 부분들의 종류, 특징 및 동작원리를 물리계층과 맥(MAC) 계층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3G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에 따른 무선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기술개발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양한 보안 문제에 따른 무선 모바일 기술의 이론과 실례를 함께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모바일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되며 복잡한 보안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유용한 자료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이 저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이된 개괄 설명서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만영 교수가 밝히고 있듯 위와 같은 설명은 이동통신시스템의 개념설명에 불과하고 그 내용은 전문가 중에서도 전문가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다.
“힘이 몇 배들지만 외국출판사에서 영어로 출판해야...” 이만영 교수가 이번에 출간한 ‘Mobile Communication Systems and Security’는 암호학을 바탕으로 모바일,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자금융거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대두되고 있는 보안문제를 해결하는데 보탬이 되고 이를 공부하려는 후학들에게 귀중한 학문적 자산을 남기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영문으로 발간해 한국 암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있다. 448페이지 분량의 저서를 영어로 작성하는 데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 이만영 교수는 “약 4년여의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매일 8시간에서 10시간을 집필하는 데 몰두해서 썼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에서 한국어로 출판하면 독자는 한국 사람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렇게 외국출판사에서 영어로 출판을 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된다”며 “힘이 몇 배는 더 들지만 외국 출판을 고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 교수가 외국출판사에서 펴낸 저서는 모두 5권이다. 그는 이번에 출판된 저서뿐만 아니라 대학교수직을 역임하면서 존 와일리 출판사(John Wiley) 외에도 맥그로우 힐(McGraw-Hill)과 프랜티스 홀(Prentice Hall) 출판사에서 역시 영문으로 정보보안 관련 저서 4권을 출간한 바 있다. 이들 저서들은 모두 국제적으로 정보보안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라 있으며, 특히 프랜티스 홀에서 출간한 ‘CDMA Network Security’는 일본동경과학기술출판사와 중국북경전자공업출판사에서 각각 일본어와 중국어로 번역·출판돼 각국 모바일과 암호학 분야 후배들에게 바이블처럼 널리 읽히고 있는 책으로 이름이 높다. 아쉬운 점은 이번 저서가 이만영 교수의 마지막 단독저서일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그는 “나이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아직까지 기억력은 괜찮지만 체력이 또 한 권의 책을 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정보호학회 초대회장(4대까지 연임) 및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만영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통신특강(암호학)으로 후학양성에도 여전히 힘을 쏟고 있다. 암호학 발전시켜 국내 보안상황 더욱 안전해지길 암호학은 국내 통신환경 개선과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이 교수는 암호학을 후학들이 활발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그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으며 그의 제자들 또한 국내 암호학회를 이끌고 있는 기라성같은 거목들로 이름이 높다. 또한 암호학은 정보보안 분야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 암호학의 발전은 국가적 정보보호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교수는 암호학의 계속된 발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의 연구실에는 이번 저서를 집필하면서 참고했던 수백편의 관련 논문들로 가득했다. 86살의 나이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이 교수의 학문적 열정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국내·외 많은 제자들이 더욱 노력해 그가 개척해 왔던 암호학 연구분야를 더욱 발전시켜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제 남은 것은 후학들의 몫이다. 암호학을 근간으로 육성된 통신시스템과 보안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앞으로 다가올 사이버 세상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후학들에게 달려있다. <취재 : 길민권 기자 | 글 / 사진 : 김정완 기자> [월간 정보보호21c 통권 제105호 (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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