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아리랑해커단과 공모, 대부업체 해킹정보 판매책 검거! | 2009.06.22 | ||||||
6개 대부업체 해킹, 고객대출정보 등 2억에 판매하려다 덜미
해킹자료 회수로 유출 방지, 아리랑해커단은 국제공조수사 의뢰 지난 1997년 중국에서 창설된 해커조직인 아리랑해커단과 공모해 국내 대부업체해킹자료를 2억에 판매하려다 덜미를 잡힌 판매책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검거됐다.
▲아리랑해커단 해킹개요도. @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조선족 등 7명으로 구성된 중국 아리랑해커단과 공모해 국내의 A대부업체 등 총 6개 대부업체의 전산망을 해킹해 그곳에 저장된 고객 약 13만명의 이름·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와 이들에 대한 대출금 등 대출정보를 빼낸 뒤 이를 국내로 가져 와 판매하려 한 김(36세, 무직)모씨를 검거·구속하고, 이들 아리랑해커단에 대해서는 인터폴을 통해 중국 관계당국에 국제공조수사 의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아리랑해커단 홈페이지. @인천경찰청.
이어 그 무렵 아리랑해커단에서 불법해킹프로그램인 ‘X-○프로그램’을 이용해 미국·일본의 서버를 통해 국내 대부업체인 ○○캐싱 등 6개 대부업체의 전산망관리자의 ‘아이디·패스워드·인증번호’를 알아내 이들 업체의 전산망에 침입한 뒤 이들 업체가 관리하는 고객 13만명의 이름·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와 이들의 대출신청금·대출상황 등의 대출정보를 엑셀파일 형태로 빼내자 지난 5월 17일 빼낸 해킹정보를 자신의 USB에 담아 국내에 가져오는 수법으로 국내로 밀반입한 뒤 이를 2억원에 판매하려고 구매희망자를 물색하던 중 이러한 사실을 알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이에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해킹한 정보를 국내에 판매하려는 자가 있다는 첩보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입수, 첩보입수 즉시 수사에 착수해 해킹자료를 구매하려는 구입상으로 위장해 피의자 김모씨와 접촉해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통신수사·자금추적 등 각종 수사기법을 동원하고 국정원과 공조수사를 통해 범죄혐의를 구증한 후 피의자 김모씨를 유인해 해킹자료를 판매하는 현장에서 체포·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유모씨 등 중국의 아리랑해커단에 대해서는 인터폴을 통해 국제공조수사 의뢰하는 한편 이들의 다른 국내 판매책들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추가 해킹피해가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 계속 수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대부업체 해킹자료. @인천경찰청.
아울러 이번 수사와 관련 인천경찰청 측은 “국정원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해외 해커조직에 의해 유출된 우리국민 13만명의 개인정보가 범죄자들의 손에 넘어가 전화사기 등 각종 불법행위에 악용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제2의 피해를 예방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리랑해커단은 1997년 중국에서 조선족 등 7명으로 창설된 해커조직으로, 중국 심양 등지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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