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 페이스북 부정클릭 논란, 범인은 봇이 아니다? | 2009.06.23 |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Facebook)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광고주들이 부정 클릭(click fraud)으로 상당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소규모 자영업자 광고주들에게 클릭 당 비용지불(pay-per-click, 이하 PPC)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광고주들이 보다 엄청난 규모의 부정 클릭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한 것.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페이스북 부정클릭의 원인을 봇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봇에 의한 부정클릭이란 손상된 PC의 네트워크가 배너 광고를 클릭 하는데 이용돼 온라인 광고주들의 비용 지출을 증가시키는 반면 실제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는 것. 결국 광고주들은 발생하지도 않은 방문에 대해 비용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수익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된다. 실제로 몇 년 전부터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등 많은 업체들은 이러한 부정클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별 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따라서 부정 클릭은 PPC 체계 자체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페이스북과 관련된 부정클릭 논란의 특이점은 광고주들이 온라인 포럼 위키드파이어(WickedFire)를 통해 대량 부정 클릭과 페이스북의 무관심한 태도에 불만을 제기함과 더불어 이러한 부정 클릭 수가 봇에 의한 클릭이 아닐 수도 있다고 의심을 표하고 있다는 점이다. IT 전문 블로그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이들 광고주들은 페이스북이 서버 로그에 기록된 클릭 수를 초과해 비용을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즉, 페이스북이 전혀 존재하지도 않는 클릭수를 기록해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광고주들은 또한 추적 소프트웨어를 통해 확인한 결과 페이스북이 기록한 것보다 훨씬 낮은 20%의 클릭수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위키드파이어 포스트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인정하고 배상을 언급하는 대신 광고주들에게 차이를 보이는 로그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고주들은 로그를 수집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게 됐다며 더욱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광고주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페이스북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잠재적으로 의심스러운 클릭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한편 광고주들의 손해에 대한 변제를 약속하고 나섰다. 특히 부정 클릭을 근절하기 위해 고안된 사기 방지 대책 도입 과정을 밟고 있다고 덧붙이며 페이스북에 의한 고의적인 클릭수 조작이라는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페이스북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를 통해 “클릭 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상당량의 데이터를 갖고 있으며 이로써 신속하게 의심스러운 행위를 식별할 수 있다”며 “지난 몇 일간 의심스러운 클릭이 증가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구축하고 있는 솔루션을 통해 지난 22일(현지 시간) 이러한 의심스러운 클릭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또한 “아울러 영향 받은 수를 확인해 광고주들이 적절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빈 기자(foreig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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