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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토종OS 스크린샷 공개, 오히려 독이 돼 2009.07.01

공개된 스크린샷 여러 문제점 발견...조작설 불거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티맥스는 자사가 개발한 토종OS의 탄생에 앞서 스크린샷을 공개했지만 오히려 공개한 스크린샷에서 여러 의문점이 발견됨에 따라 스크린샷 조작설이 불거지고 있다.


티맥스소프트의 관계사인 티맥스코어(대표 안일수)가 오는 7월 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티맥스 윈도 공개행사를 D-7 앞두고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OS) ‘티맥스 윈도’, 오피스 프로그램 ‘티맥스 오피스’, 웹 브라우저 ‘티맥스 스카우터’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7개의 스크린샷 중 일부의 스크린샷에서는 상황에 맞지 않은 여러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이를 찾아본 “네티즌들은 스크린샷을 조작한 것 아니냐?”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단 티맥스 윈도우 스크린샷 화면 중 탐색기 실행화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XP의 초기 볼륨 네임인 ‘WinXP(C:)’가 표기돼 있을 뿐 아니라, 우측 창에서는 좌측 창에서는 보이던 ‘HNC’나 ‘국민은행’ 등 폴더도 나타나지 않아 이미지를 단순히 복사해서 붙인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하드디스크 볼륨네임에 윈도우XP가 표기돼 있고 우측창엔 폴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보안뉴스

게다가 티맥스의 웹브라우저인 ‘티맥스 스카우터’의 스크린샷에서는 공인인증서가 가동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웹브라우저 위에 공인인증서 클라이언트가 떠있는 화면을 공개했지만, 웹브라우저의 주소창에 ┖http://www.tmax.co.kr┖로 시작하는 도메인 주소가 떠 있어 이 또한 조작한 것 아니냐는 질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함께 공개된 오피스나 이메일 등 응용프로그램들이 다른 회사의 응용프로그램들과 흡사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웹브라우저의 주소창에 전자민원 주소가 아닌 티맥스의 주소가 표기돼 있다. ⓒ보안뉴스

티맥스 측은 이런 논란이 일자 각 언론사에 연락해 배포된 문제의 스크린샷은 사용하지 말 것을 주문했고 새로운 보낸 스크린샷을 사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티맥스 측은 “홍보 대행사에서 이전에 보내왔던 다른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새로 보낸 이미지가 진짜 스크린샷”이라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티맥스 측의 주장에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스크린샷은 실제 구동장면을 캡처하는 것인데 이미지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실제 구동중인 OS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 설상가상으로 스크린샷이 실제 구동장면을 담은 것이 아니라면, 공개가 7일남은 티맥스 윈도우가 제대로 구동되지 않거나 완성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난립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첫 토종 OS 출시라는 중요한 시점에서 너무 성급한 추측으로 인해 출시에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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