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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지재권 확보 위한 검색 시장 움직임 주목돼” 2009.07.06

“MS 정책 등 활용해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최근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활동이 주목된다. 이는 지식재산권 확보의 중요성을 인지한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어, 이러한 MS, 구글 등의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에서 국내 포털들의 벤치마킹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지적도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 조사에 의하면, 최근 MS의 정보검색 분야 특허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검색 포털 1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대부분 국가에서는 구글이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MS가 이들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국내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네이버가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에서 73.3%로 1위를 고수하고 있음을 반영하듯이(2009년 3월 기준), 최근 7년간 출원량에서도 25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만한 점은 MS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 네이버, 다음, 구글, 야후 등에 뒤처져 있으나, 최근 7년간의 출원량에서는 164건으로 네이버의 뒤를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러한 MS의 활발한 특허 활동은, 치열한 사업 시장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존속하려면 지재권 확보 선점이 필수라는 것을 보여준다.


MS가 국내 시장에서 눈에 띌 만한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얼마의 기간이 걸릴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검색 기술에 대한 특허 확보라는 단단한 입지 선점을 해 놓음으로써 향후 국내 검색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한편 정보검색 분야의 PCT 국제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MS는 지난 10년간 출원량에서 381건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구글이 193건, 네이버는 48건에 머물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검색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을 제치고 MS가 이렇게 활발한 특허 활동을 보이는 것은 인터넷 검색시장을 곧 점령하겠다는 도전이며, 이 역시 지재권 확보를 통한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활발한 특허 출원으로 무장한 MS는 최근에 신형 인터넷 검색엔진 ‘빙(Bing)’을 선보이며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의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빙이 향후 인터넷 검색 시장의 판도에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현재로써는 네티즌들의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으며 당분간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선(先) 지재권 확보, 후(後) 기술 상용화’라는 전략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들이 반드시 취해야 할 전략이며, 이는 MS가 주목받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인터넷 검색엔진 분야 기업들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 지재권 확보’의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에 특허청은 “지재권 확보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지재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식재산강국 실현을 위해 기업, 학교 및 민간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들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들을 잘 활용하여 국내 기업들도 MS 또는 구글과 같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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