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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취약 불법성인PC방 등, DDoS 공격 좀비PC 온상 2009.07.10

성인게임업체간 DDoS 공격 빈번...안티바이러스도 이용 안 해


직접적인 관리가 되지 않는 공용 PC에서 DDoS 유발 악성코드 감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C방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불법성인PC방의 경우, PC의 보안관리가 허술할 뿐 아니라 의도적으로 DDoS 공격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DDoS 서비스 업계의 한 관리자는 “현재 DDoS 공격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체는 다름 아닌 도박이나 불건전 게임을 제공하는 성인게임업체로, 이들 업체들은 서로 간 영업 방해를 위해 DDoS 공격 툴을 게임 실행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성인PC방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인즉, 금전거래를 부추기는 도박게임업체들이 비도덕적으로 경쟁우위에 서기 위해 DDoS 공격을 악용하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한 더 큰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이런 악성 게임 실행 프로그램은 V3나 알약 등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에 악성코드로 잡히기 때문에 불법PC방에서는 원활한 게임을 위해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는 것.


따라서 불법성인게임업체들이 설치하는 DDoS 유발 프로그램 외에도 수많은 악성코드나 DDoS에 이용되는 봇넷이 설치됐을 확률이 높다고 보안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한 보안업체의 전문가는 “성인PC방에서는 불법게임프로그램 외에 여러 성인 사이트나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를 이용하는 빈도가 어느 곳 보다 높기 때문에 악성코드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대규모 DDoS 공격에 이용한 악성코드도 많은 성인PC방 PC에 설치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불법성인PC방은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별도에 단속도 쉽지 않은 상황. 따라서 불법성인PC방에 대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보안업계의 한 전문가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 네티즌들에게 보안의식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공격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반 PC방은 물론이고 불법성인PC방이나 공용PC중 방치된 PC에 대한 보안관리가 행해져야 대규모 DDoS 공격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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