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지구, 보안시스템 없나? | 2006.03.15 |
이스라엘대사관, 한국기자와 기업인위해 보안시스템 구축해야...
15일 새벽, 이스라엘로부터 각 언론사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호텔에서 KBS 두바이 특파원과 카메라 기자가 팔레스타인 무장괴한에 납치당했다는 소식이 숨가쁘게 타전됐다.
납치 이유로는 이스라엘 군대가 지난 2001년 이스라엘 관광장관을 암살한 혐의로 체포된 아흐메드 사다트 등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 인사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수용소를 습격한 지 몇 시간만에 벌어진 것으로 각 국 통신들은 전하고 있다. PFLP는 "이스라엘이 사다트를 해친다면 외국인을 납치하겠다"고 경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고 김선일씨 피살 때와는 양상이 다르며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은 납치조직과 원만한 협상을 이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수용소 습격이 있은 후 몇시간의 공백이 있었다면 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즉각 가자지구에 취재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기자들과 한국교민들에게 보안경계령을 내려 신변안전을 확보했어야 했다.
또한 PFLP대원들이 외국인을 납치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에서 내국인의 신변 보안을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 만약 최악의 상황까지 간다면 대사관은 그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등 아랍권에서 취재활동을 하거나 기업활동을 하는 한국인들의 신변안전과 보안을 위해 정부당국과 해당 대사관은 특별한 조치 및 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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