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한국IBM, 보안문제 아니라곤 하지만... | 2006.03.15 |
한국IBM, “상위 DNS서버 문제일수도...17일 최종 보고서 제출 예정” NHN, “보안문제 아니다...단순 DNS 서버 장애일뿐...”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은 지난 9일, 4시간 정도에 걸쳐 발생했다. 현재 NHN 네이버의 서버를 관리하고 있는 곳은 한국IBM이다. 서버장애 발생이후, NHN과 한국IBM측은 이 문제에 대해 원인검증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한국IBM측 관계자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오는 17일까지 최종 장애원인 보고서를 NHN에 제출할 예정이며 원인이 파악 되는대로 대책마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NHN의 DNS 서버가 아닌 상위 단계의 DNS 서버의 오류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며 “그렇게될 경우 책임소재를 가리는 문제에 있어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흐렸다. NHN 보안그룹 총괄 책임자인 최진혁 실장은 “도메인 주소를 IP 주소로 바꿔 주는 DNS 서버 이상으로 인한 단순 장애다. 해킹이나 보안상 문제보다는 시스템상의 문제기 때문에 장비 교체 혹은 시스템 오류 수정으로도 충분히 문제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보안상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듯하다. 한편 한국IBM측은 돌다리도 건너간다는 심정으로 조심조심 서버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언론과의 접촉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최종 분석 보고서가 나와봐야 모든 것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포털’은 이제 하나의 사적인 개념으로서의 홈페이지 수준이 아닐 것이다. 특히 네이버는 국내 검색순위 1위 포털로 국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대표 사이트다. 즉 대중을 위하고 공공을 위하는 위치에 서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속에서는 매순간 수백만명이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를 찾아다니고 중요한 업무들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불과 4시간 동안의 장애였다고 간과하는 태도보다는 고객들에게 고개 숙이고 진위에 대한 솔직한 공지를 한 후, 재발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바른 수순이 아닐까. NHN과 IBM, 모두 분야를 대표하는 성격을 가진 기업들이다. 이러한 기업은 ‘개인’의 손을 떠난 ‘공공’의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돼야 하고 그에 맞는 고객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한다. 고객들은 항상 투명한 것을 원하고 있다. 숨기고 축소하고 핵심을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일들은 적어도 ‘공공’의 기업에서 일어나서는 안된다. [길민권 기자(boannews@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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