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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폰 확대 위해서 보안성 등 적절한 조치 필요 2009.07.22

VoIP의 미래

우리는 현재 인터넷, PC, 휴대폰 등과 같은 IT기기들을 합친 디지털 컨버전스 서비스를 맞이하고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의 한 획을 그은 VOIP 서비스는 현재 인터넷의 발전, 똑똑해진 휴대폰 등과 같이 더불어 급속도로 그 기능과 성능 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 다양한 활용도등 기능은 핸드폰과 가까워지면서 성능은 광랜을 가진 인터넷처럼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터넷 폰이 길거리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의 현실에 맞게 적절히 보완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09년 2윌 지난 30여년 동안 세상을 바꾼 기술 30개(Top 30 Innovations Of The Last 30 Years)를 선정해서 소개했다. 세계 각국의 메이저 고객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여러 제품들을 추천을 받았고 그중 표차에 따라서 순위가 매겨졌다. 상위권에 속하는 것들은 대부분 IT기기들이었다. 1위부터 차례대로 인터넷, PC, 휴대폰등과 같은 IT기기들이 30여 가지 중에서 절반이 넘게 상위권에 속했다.

우리는 현재 1, 2, 3위를 합친 디지털 컨버전스 서비스를 맞이하고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의 한 획을 그은 VoIP 서비스는 현재 인터넷의 발전, 똑똑해진 휴대폰 등과 같이 더불어 급속도로 그 기능과 성능 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 다양한 활용도등 기능은 핸드폰과 가까워지면서 성능은 광랜을 가진 인터넷처럼 빨라지고 있다. 수년전 저렴한 통화라는 특장점 때문에 헤드셋을 사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이런저런 세팅을 하며 사용했던 경험이 있다.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저렴한 요금은 모든 것들을 용서해 주었다. 그러나 최근의 트랜드는 소프트폰에서 하드폰으로 대체되고 있다. 하드폰의 개발로 인해 더 이상 컴퓨터 앞에 자리 잡고 앉아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휴대성의 진화

인터넷폰은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소프트폰’과 ‘하드폰’으로 구분한다. ‘소프트폰’은 PC에 다이얼러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인증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경우에 PC를 통해 접속하기 때문에 PC는 항상 켜있어야 하며 무선 전화기 셋과 같은 제품을 필요로 한다. 컴퓨터 앞에 자주 앉아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통화를 할 때는 언제나 컴퓨터 앞에 자리를 하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에 비해 최근 070 등으로 붐이 일고 있는 전화기의 경우는 ‘하드폰’이다. 기본적으로 핸드폰과 같이 생긴 단말기 안에 펌웨어형식으로 다일러프로그램 등이 내장되어 있어서 인터넷이 되는 곳 어디서든 자동 로그인하여 통화를 할 수 있다. 따라서 별도의 PC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휴대폰처럼 완전하게 자유롭지는 않지만 인터넷 신호가 잡히는 구간 어디서든지 통화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커피숍, 시내, 대학가 주변에서 무선인터넷 등의 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전화용 하드폰 역시 핸드폰처럼 다양한 디자인에 슬림하고 작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 수요와 활용면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폰도 점차적으로 거리로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보완되어야 할 점

그러나 길거리로 인터넷 폰이 나가기위해 국내의 현실 앞에서는 몇 가지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

● 잉여의 배분

사업자는 단순 자원봉사가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이면에서는 영리를 추구해야한다. 그러나 값 싼 통화가격에 있어서 ROI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박리다매식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밖에는 없는데 자체 사업자가 아닌 제 2, 3의 사업자와 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어려운 부분이다.

최근 NHN은 네이버폰을 올해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5년 전 처음서비스를 내놓을 때만해도 향후 모든 사용자가 컴퓨터 앞에서 통화를 하는 이상적인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네이버는 그간 저조한 수익과 데이콤과의 제휴를 통해 망을 공유하기 때문에 자체 070서비스를 내놓은 데이콤의 사업영역과 충돌을 피해야하는 등 서비스 확장의 제한 여러 난관에 처해있었다. 이러한 사업자들이 하나둘씩 몰락해지며서 결국은 초대 공룡들만이 이러한 서비스를 독단적으로 운영해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긴다.

현재까지 여러 서비스를 통해 VoIP까지 발전해 왔던 것만큼 다양한 경쟁력과 서비스의 시도를 통해 선의의 경쟁구도와 나아가 부가적 서비스까지 창출되는 바람이 있다.

● 윤리적 의식

사실 지금도 VoIP는 인터넷전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콘솔게임기와 같은 경우 라이브 채팅을 하면서 해외 유저들과 같이 게임을 할 수 잇으며 과거 유행했던 인터넷 채팅들도 화상 또는 음성채팅으로 변화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다양한 부가 편의서비스가 처음 의도와는 상이하게 변질된다는데 있다. 게임을 하다가 욕을 하거나 또는 음성채팅이 음란채팅 등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같은 것들이 지속될 경우 인터넷폰에 따른 부정적인 인식과 사업자의 이미지 하락 등의 우려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전한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의 VoIP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 개정된 법안

지난 4월 국회에 발의된 통신 비밀 보호법(이하 통비법) 개정안에 따르면 통신사업자가 1년의 범위 내에서 통신사실 확인 자료를 보관토록 하고 있다. 이 경우 감청 인프라 구축과 자료 보관 등은 모두 사업자가 책임져야하며 이를 어길 경우 일반적인 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보다 강도가 높은 ‘이행강제금’을 부담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현행법에도 시행령에 따르면 로그기록과 IP정보는 3개월 이상, 그 외의 통신사실 확인 자료는 12개월 이상 보관토록 되어 있다.) 개인정보 수집에도 문제가 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인프라를 추가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 통화이력관리, 내용 등을 저장하기위한 스토리지 비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게 된다. 현재 모든 장비들이 VoIP를 위해 바뀌고 있는 만큼 그 비용은 추가적으로 더 발생한다. 더욱이 모든 것들을 사업자가 져야한다는 법안 때문에 이는 더욱 곤혹스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VoIP가 나아가야할 부분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또 그 길이 밝지만 순탄치 많은 않다. 웹 또한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다. VoIP 역시 지속적으로 변화될 것이다.

웹은 현재 Web 2.0 시대를 걷고 있다. 여기서 2.0이라 함은 기술이 아니라 단순 패러다임이다. 컴퓨터나 전화기 등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은 사람이 많든 이 같은 기술 속에서 집단성을 추구하는 사람의 본질은 결국 아날로그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된다.

블로그, 개인홈피 등을 개인의 생각을 발언하고 나누며 대화하는 형식의 웹을 따라 VoIP도 머지않아 VoIP 2.0과 같은 단어를 통해 온갖 대화의 장이 열릴 것으로 생각된다. 사람들은 가끔씩 향수에 젖곤 한다. 전자책이 아무리 난무해도 책의 종이를 넘기는 느낌이나 종이 냄새 등, 아날로그적인 부분은 언제나 머릿속에 기억되곤 한다. 디지털 시대 속에 살고 있는 지금, 디지털이 판치는 세상 속에서도 VoIP를 통한 사람의 목소리로 따뜻한 정이 풍겨지는 그런 밝은 미래가 열려지길 하는 소망이 있다.

미래는 알 수 없고 또는 불확실 하다고 한다. 미래는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원래부터알 수가 없으며 불확실 하다. 2009년 지금 너, 나, 우리가 함께 공존하는 이 시대에서 핑크빛 미래를 기다리고 있는 VoIP 서비스를 위해 서로 도우며 배려하여 미래의 디지털 세상이 환하게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 서용호 모니터랩 위협분석팀장(yhseo@monitor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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