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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재팬, 日내 악성코드 전용백신 무료 제공 2006.03.16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www.ahnlab.com)의 일본법인 안랩재팬(법인장 이봉기 www.ahnlab.co.jp)이 악성코드를 진단ㆍ치료하기 위한 전용백신(V3KILL for Win32/Antinny.worm)을 일본 컴퓨터 이용자에게 무료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용백신은 파일공유프로그램 위니를 통해 전파되는 안티니 웜을 비롯해 최근 일본내에서 동시에 확산되고 있는 트로이목마(Win-Trojan/Agent.159744.F)를 진단ㆍ치료할 수 있다. 현재 이 전용백신은 지난 11일 무료 공개 이후 5만 7천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각 정부 직원에 대해 개인용 컴퓨터를 사용 금지하는 조치와 개인용은 물론 업무용 컴퓨터에서 위니를 삭제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또 외무성, 총무성, 방위청, 경찰청 등 각 성청들은 개인 소유 컴퓨터의 공관내 사용 금지, 기밀정보의 개인 컴퓨터상 처리 금지, 공용 컴퓨터 내 위니 프로그램의 유무 점검 및 삭제 등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티니 웜은 일본에서 위니를 통해서만 전파되기 때문에 해외 다른 곳에서는 별다른 확산보고가 없는 상황이다.


안티니 웜과 그 변종들은 감염된 시스템의 화면을 캡쳐해 캡쳐된 화면을 위니 공유폴더에 복사하거나 일본어 파일명의 DOC, XLS, PPT, PDF, DBX, TXT 확장자를 ZIP으로 변경해 위니의 공유폴더로 복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복사된 화면이나 파일들은 공유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유출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수상의 이름을 딴 ‘고이즈미 바이러스’라 불리우는 신종도 발견돼 일본에서는 위니 대책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랩재팬 이봉기 법인장은 “안랩재팬의 무료 전용백신 제공 사실이 현지 언론매체에 소개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고 있으며 향후 일본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조만간 기밀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은 기업용 전용백신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수 기자(boannews@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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