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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서버 무료보급 확대된다 2009.08.05

작년보다 두 배 증가한 천대 보급...기술지원과 설치까지 지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규모 기업 사업자에 대하여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을 무료로 보급해 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작년에도 실시 됐지만 이번에는 1,000대 보급으로 그 규모를 두배로 확대했으며, 기술지원과 개인정보보호 정책 준수 모니터링까지 포함됐다.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은 기존의 보안서버이며,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방통위가 바꿔 부르는 표현이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보안서버를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으로 바꿔 부른 이유는, 보안서버가 막연히 하드웨어 장치라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어 보다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하지만 정통망법에는 아직도 보안서버라는 명칭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용어로는 보안서버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안서버는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여 송수신하는 기능이 구축된 웹서버(웹사이트)로, 별도 H/W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웹서버에 SSL 인증서나 암호화 S/W를 설치하여 구축하는 것을 일컫는다. 

 

 

보안서버가 구축되지 않은 경우, 스니핑 툴을 이용하여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웹사이트 이용자가 입력하는 개인정보를 가로챌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이 구축됐을 경우에는 웹사이트 이용자가 입력하는 개인정보가 암호화되어 스니핑툴로 개인정보를 탈취해도 식별이 불가능하다.


보안서버는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전송함으로써 해킹 등의 불법 침해행위를 방지하는 매우 중요한 보호 대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보안서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부 비용이 발생하고, 기술적인 지원이 필요한 문제로 인하여 일부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 구축을 외면하여 왔다.


금번 이벤트는 최근 해킹 등에 취약성은 높으나, 대책마련에 소극적인 중ㆍ소형 웹사이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개인정보 취급상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대상사업자를 선정하여 보안서버를 무료로 구축해 주며, 웹사이트 개인정보보호 조치사항에 대한 기술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작년에는 보안서버만 지급했지만 올해에는 기술적 지식이 없는 사업자를 위해 한국정보인증 국산 보안서버 지급과 설치까지 포함됐으며, 웹모니터링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조치 준수 모니터링도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사업자로 선정을 원하는 사업자는 8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서버 무료보급 이벤트 홈페이지(http://ssl.kisa.or.kr)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응모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하여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 무료보급 대상사업자를 선정한다.


연간 매출이 4,800만원이하인 영세사업자는 우선적으로 선정·지원하지만, 도박, 안마 등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웹사이트는 제외할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그동안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보안서버 보급을 유도해 왔으며, 올해 민간부문에 3만8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2009년 6월말 현재 35,466대를 보급하여 93%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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