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軍기밀자료, 전자태그로 철옹성 구축 | 2006.03.19 |
KIDA, 軍 최초 전자태그 비문관리 시스템 독자 개발 비문 무단 반출시, 감지기 통해 통제실에 경보음 최근 몇차례 발생한 군사 기밀 유출 사건으로 인해 군의 보안의식과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만 갔다.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한국국방연구원이 비문관리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인가 상태에서 무단으로 반출되는 군사기밀 자료를 자동을 식별하는 전자 시스템이 군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얼마전 전자태그(RFID)를 이용해 비문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DA가 지난 12월부터 4개월여에 걸쳐 독자 개발한 이 시스템은 기밀문서나 디스켓, CD, 컴퓨터나 컴퓨터 보조기억장치(USB)등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비문의 실시간 반ㆍ출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비인가 상태에서 무단 반출시 건물과 정문에 설치된 감지기를 통해 통제실에 경보음이 울리게 함으로써 비문이나 기억보조장치 반출 시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그동안 보안사고 발생시 형식적인 보안행정으로 비문 추적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여러 제한점 등이 있었지만 비문 찾기용 리더기가 고안됨으로써 누가, 언제, 어디서 분실했는지 분석ㆍ추적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보안사고 비밀의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파악과 회수는 물론 사고의 조기 종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KIDA 관계자는 “선진국의 군대같이 상급자ㆍ간부들이 개인 비밀에 대해 본인이 정확히 관리하고 책임지게 하는 개인보안책임제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IDA는 기밀 자료에 부착된 전자태그를 고의로 떼어낼 가능성에 대비해 매월 한 차례씩 보안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 전자태그를 이용한 비문 관리 시스템이 전군에 확대될 수 있도록 요청 부대에 대한 보안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군의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ㆍ개발 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길민권 기자(boannews@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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