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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EA의 새로운 접근방식 제시 2009.08.21

오는 9월, ‘가트너 EA 2009 서밋’에서 ‘이머전트 아키텍처’ 논의 예정


정보 기술 리서치 및 자문기업인 가트너(Gartner, Inc.)는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가 시장, 경제, 국가, 네트워크, 기업 등 전 분야에서 다양성과 복잡성이 증대됨에 따라 더 이상 전통적 EA(Enterprise Architecture)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이 미들아웃 EA(middle-out EA)나 라이트 EA(light EA)로 알려진 ‘이머전트 아키텍처(Emergent Architecture)’를 채택하고 새로운 접근방식에 대한 정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루스 로버트슨(Bruce Robertson) 가트너 리서치 부문 부사장은 “EA 대표적인 특징은 ‘상자가 아니라 선을 설계한다’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비즈니스 부서 자체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구성하는 각각의 비즈니스 간의 연계성을 관리한다는 뜻”이라고 말하고 “두 번째 주요 특징은 인터페이스에 의한 상호 작용으로 모든 관계를 모델화하는 것으로, 비자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신용카드 트랜잭션과 같이 고도의 정형화되고 자동화된 거래부터 손으로 쓰여진 파티 초대장처럼 완전히 수작업에 의한 비공식적인 것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트너는 기존의 EA 접근방식과 차별화한 ‘이머전트 아키텍처’ 7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비결정론적(Non-deterministic)

과거에는 중앙화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EA가 설계 결과를 도출했다. 하지만 이제 EA는 이머전트 아키텍처를 통해 의사 결정 과정을 분산화해 혁신을 도출해야 한다.


자율적인 참가(Autonomous actors)

EA는 과거처럼 아키텍처의 모든 것을 통제 할 수 없다. 아키텍트들은 이제 보다 폭넓은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을 인식하고 아키텍처의 구성요소에 대한 통제에서 손을 떼야 한다.


규칙 안에서의 참가(Rule-bound actors)

과거 EA들은 EA의 모든 면에 대해 세부적인 설계 사양을 제공했지만, 이제 최소한의 규칙 세트와 선택을 규정해야 한다.


목표 지향적 참여(Goal-oriented actors)

과거에는 기업 목표만이 중요했으나 이제는 각 구성원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것으로 목표가 이동해야 한다.


지역적 영향(Local Influences)

관계자들은 지역간 상호작용과 한정된 정보에 영향을 받는다. 커뮤니케이션 범위 내에서 제공되는 피드백은 개별적인 행동에 영향을 준다. 한 개별 주체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EA는 조율을 더욱 강화해야만 한다.


역동적 혹은 적응형 시스템(Dynamic or Adaptive Systems)

환경뿐 아니라 개별구성원을 포함한 시스템은 매순간 변화한다. EA는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자원 제한적 환경(Resource-Constrained Environment)

모든 것이 충족된 환경에서는 새로운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오히려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새로운 것이 등장한다.


이와 함께 가트너는 EA들이 역전된 통제 지위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키텍트들은 그 동안 EA에 관한 모든 것을 관장해 왔으나 이제 비즈니스 사업부가 요구하는 독립성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는 직원들이 각자의 개인 기기 이용 허가를 주장하고 ▲파트너와 공급업체들과의 상호작용이 늘어났다는 점 ▲고객들은 자신이 선택한 기술을 사용하여 정보에 대한 접근을 요구한다는 사실 ▲규제당국에서는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한다는 점 등을 이해해야만 한다.


이에 로버트슨 부사장은 “지난날의 하향식 접근방식은 복잡하고 고정된 기능 즉 비행기, 선박, 건물, 컴퓨터, 심지어 EA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만든 인공물에 적용될 때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다양한 종류의 도메인에 적용 되었을 때는 예측된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 전통적인 접근방식은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맞게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도메인의 변화 역량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한편 가트너의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9월 14,15일 양일간 런던 로열 랭카스터(Royal Lancaster) 호텔에서 개최되는 ‘가트너 EA 서밋(Gartner Enterprise Architecture Summit) 2009’에서 이와 같은 새로운 EA 접근방식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논의 할 예정이다. 본 회의에는 10명의 주요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하여 참가자들이 EA를 사용해 급격한 변화를 관리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europe.gartner.com/ea)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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