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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술유출, 매체 보안 절실” 2009.09.14

산업 기술 보호를 위한 기업 환경 마련 필요


최근 GM대우 전 연구원의 핵심기술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산업 기술 보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 기업의 첨단 기술유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해외 기술 유출 적발건수가 100여건에 달하고 피해 예상액도 100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기아차, 대우조선해양, 포스코, STX중공업 등 대기업들의 임직원이나 연구원들이 기술을 빼돌린 것 등이 그 예이다. 기술 유출은 예술산업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지난 9월초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해운대’의 불법 유출 사태로 P2P사이트 24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부는 2007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을 만들어 기술 유출을 차단하고 처벌을 강화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기술 유출 사태를 차단하기 어려우며 합법을 가장한 지능형 기술 유출 등으로 법을 통한 방어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원천적으로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의 전산 환경을 변화할 필요가 있다. 대다수의 기술 유출은 이동저장매체의 하나인 USB를 통해 이루어진다. 손쉬운 휴대성으로 인해 기업의 기밀을 손쉽게 저장해 외부로 반출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암호화 기능을 갖춘 보안USB를 사용해 최소한 사용자 인증과정을 거치고 데이터 반·출입에 대한 로그를 남겨야 한다.


이에 새한정보시스템(www.sis21.co.kr) 기술연구소는 보안 기능이 갖춰진 보안USB를 사용해 내부 기밀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보안USB는 일반USB의 이동의 편리함이라는 기본 기능은 물론 암호화 기능을 통해 자료의 반·출입에 대한 정보를 남길 뿐만 아니라 분실 시에도 자료 파기가 가능하여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능하다면 PC프로그램의 보안 기능에 의존하지 않는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USB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PC프로그램의 보안 기능에 의존하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보안USB는 외부 침입자가 PC에 해킹 프로그램을 침입시켰을 경우 보안USB 역시 해킹이 가능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검찰은 GM 대우의 핵심기술을 러시아 자동차회사로 빼돌린 혐의로 전 GM대우 연구원 황모(43)씨와 정모(43)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GM대우를 퇴사하기 직전 자신의 컴퓨터에 있던 엔진과 부품설계도, 기술표준문서 등 자동차 기술 관련 파일 6천여 개를 외장형 하드디스크로 내려 받아 빼돌렸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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