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중국포털, 한국인정보 수만건 유통 2006.03.26

한신평정, 크레딧뱅크로 중국내 도용여부 실시간 조회

중국 네티즌, 한국인 개인정보 주기적 업데이트 및 교환판매


한국신용평가정보(이하 한신평정)는 26일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돼 피해를 본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정보도용차단 유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신평정 관계자는 “한신평정은 신용포탈사이트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포털 및 P2P 사이트에 국내 네티즌의 개인정보가 유출 및 거래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그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현재 중국내 포털 사이트인 야후차이나, 차이나닷컴, 두바이닷컴 등을 한 달간 집중조사했다”고 말했다.


이 조사 결과, 중국에서 운영중인 인터넷 서비스(중국야후, china.com, dubai.com, hao123.com 등) 상에 유출된 한국인들의 주민등록번호, 성명 등 개인정보가 수 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트에 유포된 개인정보는 주로 대리점 영업일지, 교회회원명부, 일반개인명부 등의 형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국게임 서비스에 악의적으로 가입하려는 목적을 가진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교환판매를 하는 등, 명의도용 문제가 예상외로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신평정은 유출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정보 해외유출 확인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해외유출 정보사례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또 국내 네티즌들이 중국 인터넷에서 찾아낸 개인정보를 크레딧뱅크에 등록 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는 등 범국민적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한신평정의 크레딧뱅크를 방문, 본인확인 인증절차(공인인증서, 카드인증, 계좌인증)를 거친 후, 개인정보해외유출확인 서비스를 클릭하면 끝. 실시간으로 중국내 도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 인터넷 서비스상에서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인터넷가입정보)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크레딧뱅크의 가장 큰 장점은 실시간으로 타인의 명의도용 시도를 알 수 있다는 점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는 이메일 및 SMS(단문메시지)로 즉시 통보해 준다는 점이다. 

[길민권 기자(boannews@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