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산업 발전 위해, 창작자의 저작권리 지켜져야” | 2009.09.24 | |
24일, ‘창작 활성화를 위한 저작권보호 방안’ 주제로 열띤 토론 펼쳐
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개최한 ‘저작권 클린포럼’에서는 유명배우 및 가수 등의 연예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작 활성화를 위한 저작권보호 방안’이란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토론자들이 각계각층에 있는 이들로 구성돼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토론에는 민경욱 KBS 앵커의 진행으로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과 배우 안성기,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가수 김종진, ‘레드문’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황미나, 서울예술종합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있으며 작곡가 및 강변가요제 출신 가수 박선주, ‘스타일’ 등을 쓴 소설가 백영옥, 국회 문방위 진성호 위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우선 불법복제물을 장난처럼 올리는 업로더들이 문제라고 지적한 가수 김종진 씨는 “저작물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의 철학이 중요하다”며 “교과서 개편 등을 통한 전인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만화도 문화산업 한 분야로 인정받길 원한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한 만화가 황미나 씨는 일본의 문화 산업을 예로 들며 “저작물 사용에 대한 정당한 비용 지불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의 방송사나 신문사 등이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저작 역시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고 “자유로운 창작권에만 치중해 2,3차 저작물 등 카피되는 문단의 현실을 바꾸는 것은 원작자에게는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인교육을 통한 저작권보호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한 소설가 백영옥 씨는 “지적재산권이 타인의 권리라는 것을 당연시 하는 의식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꾀하기 위해서는 법적 강화보다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알게 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는 작곡가 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선주 씨는 “없는 것을 달라는 것이 아니다”며 “이루어 놓은 성과에 대한 대가를 받고 그로 인해 새로운, 더 나은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굿다운로더 캠페인을 시작한 배우 안성기 씨는 “심각성을 공유하고 있지만 확실한 인식이 또한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으로 이날 토론의 총평을 한 진성호 위원은 “창작하는 사람의 권리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결론인 것 같다”고 말하고 “음악이나 만화, 소설 등 각 분야별로 돈을 벌면 자기 분야에만 재투자해 더욱 활성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문화산업을 키우기 위한 투자 역시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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