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전력절감솔루션의 활용과 정보보호 | 2009.09.28 | |
탄소 저감 효과 위한 그린IT, 정보유출방지까지
밤새 켜져 있는 컴퓨터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 수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자. 우선은 무분별하게 낭비되는 에너지 문제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사무실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소모하는 것은 바로 PC와 모니터로 형광등이 소모하는 양의 6.5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사용한다. 또한 IT분야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분야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PC와 모니터라는 사실을 살펴봤을 때 그냥 간과해버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밤새 켜져 있는 PC로 인해 낭비되는 에너지는 과연 얼마나 될까! 영국 IE사의 ‘NightWatchman’이라는 솔루션을 도입한 뉴욕시티 대학은 캠퍼스 내 2만대 PC에 이를 적용해 연간 10%의 전력 및 32만 달러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NightWatchman’은 순수하게 일정 시간 이후 모든 PC를 일괄 종료해 주는 기능만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PC를 제대로 종료하는 것만으로 10%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PC를 제대로 종료하는 것의 효용성이 에너지 절감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밤새 켜져 있는 PC는 네트워크에 그대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그대로 갖고 있다. 어디 그 뿐인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잠재적 좀비PC가 되어 있는 경우, 밤새 DDoS공격에 악용되고 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요즘 같이 정보 유출 및 사이버 위협에 대한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는 때에 무심코 켜 놓고 간 PC에 이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모두가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열심히 실천한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복잡하고 불분명한 업무 환경 속에서 일괄적인 실천이 보장될 리 없다. 이러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 바로 전력절감솔루션이다. PC와 노트북의 전력을 절감해 에너지 소비로 인한 탄소 배출을 개선하기 위한 이 그린IT솔루션은 중앙에서 전사 PC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밤새 켜져 있는 PC로 인해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도, 정보 유출의 위험성에 노출될 일도 막을 수 있다. 전력절감솔루션은 중앙에서 수립하는 절전 정책을 기반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된 전체 PC에 대한 자동 절전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일정 시간 이상 PC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시킬 뿐만 아니라 업무시간 및 점심시간 등의 세부 설정을 통해 자동 종료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모니터 주사율을 제어해 모니터의 전력 사용량을 낮춘다. 흥미로운 점은 일정 시간 자리를 비울 때 절전모드로 진입한 PC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번 PC의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 기능만으로도 상당부분의 정보 유출 방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기모드 동작 시 네트워크의 연결이 해제되기 때문에 국가 기관 전산망 등 서버측 전산자원의 가동률이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PC 자동 종료 기능은 PC 스위치의 불필요한 on, off 횟수를 줄이기 때문에 PC의 전기적 충격 감소로 고장률을 낮춘다는 부가적인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올해 IT분야의 최대 화두는 ‘그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탄소 배출의 주범이었던 IT분야가 어느새 저탄소 기술로 무장한 녹색성장의 첨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많은 기업이나 기관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또는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서 그린IT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많은 CIO들은 그린 기술을 구입하면 고객만족을 향상시키고 비용도 줄여준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린IT 영역 중에서도 가장 도입이 용이하면서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전력절감솔루션. 비용 절감, 혁신적인 탄소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그 필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글 : 박영민 소프트런 개발2팀장 jujufan@softrun.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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