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신종플루와 기업보안 | 2009.10.27 |
특히,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휴교하는 학교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신종플루 감염이 가정 전체로까지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의 휴가사태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더욱 우려할 만하다. 이로 인해 직장에까지 신종플루가 크게 확산된다면 기업연속성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신종 플루를 기업연속성 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 즉, 보안 측면에서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서는 회사 조직원 가운데 신종 플루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순차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대응계획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 이것은 기업이 비즈니스를 계속 영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다. 초기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회사 내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확산된다면 자칫 회사의 존망 자체를 위태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정 및 지역사회, 학교 등과 달리 현재 직장에서의 대응은 상당히 미온적인 상황이다.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에서 신종플루 예방을 직원들 각자에 맡겨놓은 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최근 직원들의 신종플루 감염이 확산되자, 몇몇 기업에서 위기대응팀을 조직해 별도의 대응책을 마련하고는 있다. 하지만 신종플루를 기업연속성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은 몇몇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 등 아직은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사실상 신종플루가 대유행 단계에 접어든 이 때, 각 기업에서는 신종플루가 자사에 미칠 영향과 위험성에 대해 분석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선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예방수칙에 대해 교육하고, 감염된 직원은 최소 7일간 휴가 처리토록 하는 동시에 보건소 또는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신종플루 유행단계별 세부 대응방안과 함께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대응책을 통해 비즈니스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안일한 대처 하나가 회사를 큰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하는 시기인 셈이다. [권 준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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