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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곽창규 금보원장 “금융보안 인력 양성과 교육에 중점” 2009.11.10

홍보 강화하고, 연구원 인력도 대폭 늘릴 계획


금융보안연구원(이하 금보원)은 곽창규 前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지난 10월 2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본원에서 제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곽창규 원장은 취임사에서 “금융보안에 대한 핵심 연구역량 제고, 회원사 및 대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 금융정보보호 홍보 강화, 금융분야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의 경영지표를 밝히고, "금융분야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갖춰가자“고 강조했다.


취임 소감은?

여의도에서 15년간 국가정책을 다루다가 금융보안연구원으로 와서 금융보안 분야가 다소 생소하다고 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금보원이 지난 3년 동안 기초 틀을 잡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한 단계 도약해 우리나라 금융보안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도 최고의 전문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임무를 다 할 것이다.


앞으로 금보원을 어떻게 이끌 계획인지?

금융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위상 정립이 중요하다. 그동안은 기본적인 사업 쪽에만 치우쳐 있었지만, 앞으로는 정책연구개발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보안은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홍보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홍보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원을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보안관련 다양한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보공유 채널도 강화 할 계획이며, 임기 3년 동안 금융보안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3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연구원의 구조적 개편 계획은 없는지?

연구원이 3년밖에 안됐기 때문에 조직이나 공간자체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동안 초장기에 입주한 공간으로 연구원을 꾸려왔기 때문에, 현재 인력에 비해 사무실이 비좁은 형편이다. 내년에는 일단 사무실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력도 실제적으로 하는 일에 비해 부족하다. 일에 맞게 인력을 충원하고 일도 늘려가면서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3개년 계획수립에 맞춰 조직도 일부 개편할 생각이다. 현재 적은 인원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회원사들의 서비스 질을 높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 인력보강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금융보안연구원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일단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정보보호 역할을 하는데 최고의 전문가가 오면 좋겠다. 물론 금융보안연구원에서 인턴으로 시작해 능력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전문 인력으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노력과 자질이 필요하다. 이런 인재들을 바탕으로 금융보안연구원 자체가 국내 최고의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다른 기관과의 협조관계는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기본적으로 모든 일에는 기관간의 충돌이나 중복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단순히 나쁘게만 보지는 않는다. 기관간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경쟁과 협력을 통해 서로 성장하는 것도 필요하다. 중복되는 부분은 경쟁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더 강조할 것이다.


금융보안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는데 부담감은 없는지.

보안은 국가 안보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보안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후적으로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은 더욱 중요하다. 국방도 전쟁을 위해 준비하기 보다는 전쟁이 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처럼, 보안도 미리 준비를 하고 예산도 많이 투입해 금융보안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금융보안의 위상도 올라가고 금융보안 허브로도 자리를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


홍보의 강화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보안에 있어서 교육과 홍보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원의 이름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금융 쪽에서는 금융보안연구원의 이름을 알리는 것 자체가 보안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보안 분야도 중요하지만 금융의 특성상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정보통신이 발달하면서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가 그만큼 편리성과 신속성을 가져다주지만, 인터넷 역기능과 보안상 안정성 문제도 함께 커져가고 있다. 따라서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투자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미래의 안정성을 위한 보안 투자는 아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익을 내는데 있어 수반되는 일종의 비용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아깝다거나 쓸모없는 투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오히려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금융보안의 중요성을 계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보안이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

보안은 안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안보의 개념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적군이 나타날지 모르는 것 같이, 언제 어디서 문제가 나타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상 위협에 대한 준비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본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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