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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보안마인드는 최고경영자의 몫이다 2009.11.16

우리나라의 시큐리티 산업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첨단 보안기술과 초고속 통신기술,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술 등 세계적인 IT 인프라와 기술력의 발전에 힘입어 급속하게 성장했으며, 물리적 보안 분야도 단순히 인력에 의존하던 시대를 넘어 지능형 센서에 의한 무인경비 시스템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제 물리적 보안은 굳이 사람이 투입되지 않더라도 모바일과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능형 감시 시스템과 첨단 센서로 무장한 첨단 IT 산업의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시큐리티 시스템의 궁극적인 형태인 로봇을 이용한 첨단 무인화 시스템의 시대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이 치명적 손실을 입을 수 있는 핵심기술유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그에 따라 각 기업들은 자신들의 핵심가치를 보호하기 위하여 시큐리티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보다 편리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시큐리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현재의 시큐리티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기업의 사옥은 더 이상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지능형 CCTV 시스템에서부터 2중 3중의 출입통제 시스템, 그리고 첨단 센서들로 무장한 보안구역이다. 따라서 임직원에서부터 내방객까지도 어떠한 때에는 불편함을 느끼고 시큐리티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느낄 때도 있을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최고경영자가 가지고 있는 보안에 대한 마인드이다. 각 기업은 기업보안을 위하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재를 육성하며, 각종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에게 보안지침에 따른 생활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각종 보안설비를 핵심요소에 구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 있어 간과하고 있는 것이 바로 최고경영자들이 가지고 있는 보안에 대한 마인드이다. 기업의 생존목적은 바로 이윤추구이다. 따라서 모든 기업이 가지는 가치의 핵심은 결국 지속성장과 지속경영이 가능하도록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최고경영진은 보안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핵심 업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담당 부서에 위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안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업이 성공하는 이유는 최고경영자들부터 보안이 불필요한 투자 또는 후차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적극적인 관심과 솔선수범하는 마인드를 가졌기 때문이다. 최고경영진부터 보안지침과 행동강령을 준수하여 보안에는 특권이 없다는 것을 평사원에게까지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핵심가치를 보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속성장과 지속경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보안은 물리적으로 보여주는 행위가 결코 아니다. 최고경영진부터 평사원에 이르는 모든 임직원이 보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고 생활화하는 것이 바로 보안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같이 국경 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최고경영진부터 보안 마인드를 재정립하여 시큐리티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기업보안 수준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시기라 생각한다. 

<글 : 조 한 봉 | HDS씨큐리티 대표이사(ceo@hds-secu.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54호(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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