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기술과 제품으로 지문인식 해외시장을 호령하다 2009.11.20

지문인식대표기업 니트젠앤컴퍼니

지금이야 지문인식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지만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지문인식이란 단어는 미래를 그린 영화나 책에서나 접할 수 있었다. 그렇게 지문인식이 불모지였던 1998년, 지문인식제품으로 사업을 시작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니트젠앤컴퍼니다. 지문인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지문인식 도어록하면 니트젠을 떠올릴 정도로 지문인식 센서와 알고리즘 분야에서 최고의 위상을 쌓아올린 니트젠앤컴퍼니. 니트젠앤컴퍼니의 새 선장으로 취임한 허상희 대표이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바이오인식 기술은 사람의 몸을 이용한 인증방법으로 간단하면서도 복제가 불가능한 뛰어난 보안성으로 보안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다. 이 중 지문인식은 바이오인식 분야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연구·개발되는 분야다. 니트젠앤컴퍼니는 이러한 지문인식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약 80여 개의 국가에 진출하여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회사다.

지문인식의 블루칩 기업으로 성장

니트젠앰컴퍼니의 역사가 시작한 것은 1998년. 설립 이후 지문인식 원천기술 개발에 매진하여 1999년 지문인식 모듈, 2000년 Fingkey Hamster 등을 출시하며 첫 도약기를 맞이했다. 그 무렵 사회 전반적으로 돌풍을 몰고 온 벤처 붐을 타고 다수의 국내외 유명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벤처 업계의 블루칩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 이유는 그 당시만 해도 지문인식이라는 기술 자체가 생소한 시절이었는데 비해 니트젠앤컴퍼니는 지문인식의 개척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진해왔기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해 니트젠앤컴퍼니의 허상희 대표이사는 “많은 노력 끝에 지문인식 분야의 핵심기술인 센서, 알고리즘에 대한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게 되었고, 이러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지문인식 모듈을 비롯하여 출입통제/근태관리 시스템, PC 주변기기 및 지문인증 서버까지 통합 지문인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개발

니트젠앤컴퍼니는 지문인식 원천기술인 지문인식 센서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독립형 지문인증 모듈인 FIM 시리즈부터 PC 주변기기로 활용되는 지문인식 스캐너, 지문인식 출입통제기는 물론 주로 전자여권이나 NID(National ID) 등 공공분야에 적용되는 라이브 스캐너 등의 하드웨어 제품과 지문인식 PC 보안 소프트웨어와 지문인증 서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니트젠앤컴퍼니는 지문인식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적기 적소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지문인식의 모든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 공장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생산·제공할 수 있다고 허 대표는 전했다.

최근 니트젠앤컴퍼니는 고급형 지문인식 출입통제기 「NAC-5000」을 비롯하여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보급형 출입통제기인 「Fingkey Access」를 출시하고, 기존 「NAC-2500」과 「NAC-3000」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NAC-2500Plus」와 「NAC-3000Plus」를 연이어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지난 2007년 10월 아시아 최초로 미국 FBI 품질인증을 획득한 「eNBioScan-F」를 기반으로 국가 전자여권, 출입국심사 개선 사업 등 대규모 공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니트젠앤컴퍼니는 또한 정부, 공공, 금융 분야 신분·본인확인 및 보안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00년대 초부터 해외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 거래선을 확보하는 등 TOP 10 Global Biometric 회사로의 발돋움을 꾀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브라질, 인도 및 스페인 등 대형 신흥시장에서 세계적 품질수준과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점유율 1위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NTT-AT, Toyota Industry 등과 같은 일본 유수한 업체에 OEM 공급을 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동남아, 중동, 중남미를 중심으로 전자여권이나 NID 사업 같은 공공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멕시코 경찰청에 라이브스캐너 2,250대를 비롯한 지문인식 스캐너 5,500여 대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인도 주정부 사업이라든지 브라질 교통국 등 세계 각국의 정부 사업의 수주가 늘어가고 있어 2010년에는 보다 활발한 사업 수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시장공략이 가능했던 것은 미국 FBI인증, 40여건의 특허, 0% 오류율(IBG보고서) 획득 등 니트젠의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 품질 인증을 받은 사실과 국제적 품질을 요구하는 정부, 공공, 금융 분야의 사업 확대와 맞물려 니트젠앤컴퍼니의 경쟁력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ISO9001/14001 인증을 획득하고, 연 1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제조공장을 보유한 것도 한 몫하고 있다는 것이 허 대표의 판단이다.

2배 이상의 꾸준한 성장이 목표

2008년은 회사의 대주주 변경 등으로 약간의 침체기를 겪기도 하였으나 2009년에는 새로 부임한 허상희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을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면서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관련 허 대표는 “2008년 약 65억의 매출을 기록했고, 2009년에는 약 100억 정도의 매출이 예상되어 2008년 대비 약 54%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한 후, “또 2010년에는 2009년에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이어지고 공공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2009년 대비 최소 50%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지문인식분야에서 꾸준한 연구·개발로 오늘날의 위치를 확고히 한 니트젠앤컴퍼니. 경영진의 교체와 함께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니트젠앤컴퍼니의 모습에서 다시 한 번 지문인식시장의 힘찬 움직임이 시작되는 듯하다.


INTERVIEW

니트젠앤컴퍼니 허 상 희 대표이사

지문인식으로 믿고 살 수 있는 세상 구현할 것


★ 경영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  

2009년 니트젠앤컴퍼니의 새로운 선장이 된 허상희 대표이사는 경영 마인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조직은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지만 의사결정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이 없으면 창의성과 벤처정신이 시스템 속에 사장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이고, 커뮤니케이션을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할 사람이 바로 대표이사의 역할이다.”   

★ 공공사업 분야의 프로젝트 영업 강화

그동안 니트젠앤컴퍼니는 기술 중심의 회사였다. 매출극대화를 위한 노력과 마케팅 전략보다 기술적 완성을 위한 투자와 노력에 중심을 두었고, 이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기 위한 공공사업 분야에 치중했다는 게 허 대표의 설명이다. “앞으로 공공사업분야 집중을 통한 대규모 사업 및 프로젝트성 매출에 주력을 둘 것”이며 “흉내는 낼 수 있을지언정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 반영된 기술적 영업력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에서 승부할 것”이라며 변화된 영업 스타일을 강조했다. 또 그는 “그동안 축척된 Know-how가 반영된 신제품 개발과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니트젠앤컴퍼니만의 생산과 기술의 유기적 연결은 향후 동종 유사업체의 경쟁에서 차별성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 보안기술에서 생활기술로

최근 정보기술의 발달로 얼굴과 얼굴을 맞대지 않는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인확인의 중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을 지문인식을 비롯한 바이오인식에서 찾고 있다. 이와 관련 허 대표는 “과거에는 지문인식이라고 하면 ‘보안’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먼저 떠올렸고 최근에는 보안보다는 ‘편리성’ 내지는 ‘신원확인’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열쇠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거나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성이 강조되고, 근태관리, 식수관리 등 보안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분야의 관심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 믿고 살 수 있는 사회

그렇다면 니트젠앤컴퍼니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니트젠앤컴퍼니는 지문인식 기술을 통하여 ‘믿고 살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지문인식 기술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를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사회, 거짓과 속임이 없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니트젠앰컴퍼니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는 허 대표에게 지문인식이란 사람들을 연결하는 소통의 방법인 셈이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연결통로일 것이다. 

<글 : 원 병 철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54호(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