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명의도용 사태, ‘엔씨소프트 책임’ 2006.04.04

<보안뉴스>설문결과 53%이상 ‘엔씨소프트가 책임져야한다’ 응답

네티즌, 본인검증없이 가입에만 혈안된 게임사에 책임추궁 분위기

 

 

 

<보안뉴스>는 지난 3월 한달간 리니지 명의도용 사태와 관련 자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고 소송도 타당하다’에 답한 응답자가 과반수를 넘는 53.23%로 나타났다.


‘리니지 명의도용 사태로 명의도용을 당한 피해자들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중입니다. 이 집단소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내용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총 참여자가 201명이었으며 그 중 107명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엔씨소프트가 책임져야하며, 소송 또한 타당하다’에 답했다.


이밖에 38명(18.91%)은 ‘엔씨소프트도 피해자이므로 소송은 부당하다’에 답했고 36명(17.91%)은 ‘개인정보를 유출당한 사이트 측이 배상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20명(9.95%)는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정보통신부가 배상해야 한다’에 응답해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표현됐음을 알 수 있다.


조사결과, 네티즌들의 반응은 개인정보의 유출도 문제지만 그 정보를 이용할 수 없도록 가입절차와 본인확인을 철저하게 하지 않은 엔씨소프트 측에 더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입절차의 허술함과 의심이 가는 명의도용 가입자가 있음을 알면서도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묵인하고 사태가 커질 때까지 이를 방치한 게임사업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한 반응으로 보여진다.


현재 박혁묵 변호사는 9천여명의 피해자를 대리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1차 소장을 법원에 재출했고 몇 차례 서면 공방이 있을 예정이다.


국민적 관심사가 된 이번 리니지 소송사건의 결말은 향후 게임사업과 게임사업자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길민권 기자(boannews@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