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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분리사업-2]“보안USB, 진화·발전하는 제품만이 살아남을 것” 2009.11.26

망 분리 사업의 최대 수혜 제품 중 하나, 보안USB


물리적 방법에 의한 국가기관 망 분리 구축 시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각종 보안시스템은 ▲방화벽 ▲PC보안 및 PMS 시스템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시스템 ▲보조기억매체관리시스템 ▲보안메일시스템 ▲이메일 악성코드 차단시스템(국정원 권고사항) 등이다. 특히 이들 보안시스템 중 보조기억매체관리시스템, 즉 보안USB는 망 분리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수혜(?)를 받은 보안제품 중 하나다. 그런 만큼 현재 보안USB 도입에 따른 보안USB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보안USB 시장의 과거와 현재의 상황 등을 통해 망 분리 사업을 보도록 한다.


<순서>

1. 국가기관 망분리 사업, 이제부터 시작

2. 보안USB 시장 관점에서 바라본 망 분리 사업

3. 인터뷰

4. 망 분리 사업의 현 주소와 그 문제점


국가기관 망 분리 사업에 따라 도입되는 보안시스템들은 지난 5월 국정원 IT보안인증사무국에서 발표한 ‘국가·공공기관 정보보호제품 도입기준 및 절차’에 따라 반드시 CC인증을 획득하고 있어야 한다. 물론 보안USB 제품 역시 그에 해당 된다. 거기에 신설된 국가용 암호제품 지정제도에 따라 보안USB 제품은 ‘검증필 암호모듈’ 탑재가 필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안USB라는 보조기억매체관리시스템 제품은 ‘USB 메모리 등 보조기억매체 보안관리지침’등의 법제의 뒷받침이 이루어지고 있는 등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2007년부터 2008년 과도기를 지나오면서 이제 성숙기에 들기 전 단계에 도달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런 측면에서 올해 초 보안USB 취약점에 따른 파장과 고객들의 커스터마이징 요구에 따른 형상변경 등으로 인한 CC인증의 문제들은 현재 보안USB 시장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다”며 “2007년도부터 시작된 망 분리 사업에서도 반드시 도입돼야 하는 보안USB임에도 큰 시장을 형성하지 못한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안USB 12개 업체, 망 분리 사업에서 각축

국가·공공기관에 납품되는 보안USB 시장에는 현재 12개 업체가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5일 현재, 국정원 IT보안인증사무국 홈페이지에는 국가·공공기관 납품을 위해 CC인증을 획득하고 업체로는 닉스테크가 지난 5월 15일 인증을 받은데 이어 프롬투정보통신, 블루젠, 솔루션어소시에이트, 엔트랙시스템, 비젯, 아이티네이드, 잉카인터넷 이상 8개 업체(인증일 순)가 CC인증을 득하고 있다. 또한 브레인즈스퀘어, 엘립시스, 세이퍼존, 비앤비쏠루션 이상 4개 업체가 현재 평가진행 중에 있다.


진화·발전하는 보안USB만이 시장에서 살아 남을 것

보안USB 업체들은 2007년부터 시작된 국가·공공기관 망 분리 사업에서 2007년 9월 7일 국정원으로부터 보안적합성 인증을 처음으로 득한 비앤비쏠루션을 비롯해 매년 레퍼런스 구축을 위해 각축을 벌여 왔으며, 이중 블루젠은 올해 처음으로 신규로 보안USB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에 업체 한 관계자는 “기존부터 진행돼 온 망 분리 사업이 있지만 지금 현재 시점을 기해 자연스럽게 기존보다는 확대돼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내년 보안USB 시장의 형태는 신규시장이 1/3정도인 20~30% 정도로 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향후 망 분리 사업에 있어 보안USB는 완숙단계에 있는 사이트들에서 그 수요가 더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업체 관계자는 “보안USB와 같은 보조기억매체관리시스템은 향후에 있어 없어질 수 없는 중요한 보안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하지만 USB 형태 뿐만 아니라 특수형 저장매체로 발전해 그에 맞는 하드웨어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이루어지는 수요 역시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것보다는 하드웨어로 처리하는 쪽으로 요청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소프트웨어 기반의 보안USB 보다는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USB 제품군들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의 보안USB 시장은 2007년을 거쳐 2008년을 관통하면서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더구나 2008년까지는 보안USB가 고객요구 수준에 따라오지 못했지만 2009년 상반기 보안취약점 등의 진통을 겪고, 기술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올라 와 있다는 점에서 향후 망 분리 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요에 있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보안USB 시장이 형성돼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보안USB 업체들은 앞으로 망 분리 사업으로 발생될 수요들에 얼마만큼의 레퍼런스를 구축했느냐와 고객요구 수준에 따라와 주는 기술력과 유지보수 등의 과제를 해결하느냐에 따라, 향후 보안USB 공공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들 보안USB 12개 업체들의 각축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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