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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원장, “보안, IT발전에서 빠져서는 안돼!” 2009.11.27

똑똑한 선택 유도하는 부드러운 힘, ‘Nudge Security’ 필요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25일,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추계학술 세미나에서 ‘IT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보보호 대책’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며, “현재의 정보화 사회 다음엔 ‘꿈의 사회(Dream Society)’로 IT는 변화할 것”이라며 그에 따른 정보보호 대책으로 ▲기술 고도화 ▲법·제도 선진화 ▲선진 인터넷문화 고도화 등을 통한 준비 방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선 이날 김희정 원장은 포브스(Forbes, 2009.2)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인터넷’이 지난 30년 간 일상 생활에 가장 극적인 변화를 가져온 30개의 발명품 중 1위라고 말하고 “대한민국은 2012년, 현재보다 10배가 빠른 1기가급 인터넷서비스 망을 구축하는데 그런 만큼 그에 따른 역기능 속도 역시 빨라진다”며 IT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역기능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또한 김희정 원장은 그러한 변화에 따른 현재 IT의 이슈로는 전기와 IT가 접목된 ‘스마트 그리드’와 보이지 않는 슈퍼컴퓨터 ‘클라우드 컴퓨팅’을 들고 그에 따른 신종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는 스마트 전력 계량기 보안 위협 및 데이터 손실, 서비스 마비를 우려했다.


이어 김희정 원장은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이기는 하지만 모바일 인터넷에 있어서는 강국이 아니다”며 “단순히 IT, 기술만을 발전시킬 것이 아니라 거기에 모바일이나 무선랜 보안위협에 대한 발견과 대책을 접목한 발전을 꾀할 때라야만 진정한 무선인터넷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무선이 통합됨에 따라 개별망 보안위협이 전체망으로 확산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어느 한쪽에만 보안수준을 강화할 것이 아니라 전체망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개별망 보안수준에 의해 전체망의 보안수준이 좌우됨을 알아야 한다”고 김희정 원장은 역설했다.


한편 이날 기조강연을 통해 김희정 원장은 IT 패러다임의 변화·발전에 따른 보안위협에 대해 그 대책과 준비 방향으로 “기술고도화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법·제도 선진화 및 선진 인터넷문화 고도화가 따라줘 삼위일체의 선진국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벌금이나 명령, 강압과 억지력이 아니고도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힘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간섭하는 ‘넛지(Nudge) 효과’를 설명하며 보안에 있어서도 그러한 ‘넛지 정보보호(Nudge Security)’가 필요할 것이라고 역설하며 강연을 마쳤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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