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담회] 10년차 보안관제 시장, 앞으로 10년 전망은? | 2009.12.10 | |
지나온 10년, “보안관제 단가는 존재하는가...비현실적인 인건비”
향후 10년, “국내업체, 글로벌 보안관제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야” 12월 8일, 토즈(TOZ, 강남2호점)에서는 보안뉴스 주최로 지난 1999년 처음으로 국내 보안관제 시장이 열린 이후 올해로 10년이 된 보안관제 서비스에 대해 되돌아보는 것은 물론 향후 10년은 또한 어떻게 보안관제 시장이 형성될지 등 보안관제 업체간 현황 및 문제점, 그리고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보안관제서비스업체 담당자들이 모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넷시큐어테크놀로지 천성훈 상무, 안철수연구소 윤삼수 부장, 인포섹 이정환 이사, 이글루시큐리티 조창섭 이사, KCC시큐리티 김양욱 이사(이상 기업명 가나다순) 등 보안관제서비스업체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토론에 앞서 임채호 보안뉴스 보안연구센터장이 ‘보안정보 공유와 관제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 임채호 센터장, “신속한 보안 정보 공유만이 대한민국 보안 강하게 해” 임채호 센터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보안관제 업체들이 개개별로 획득하고 있는 보안관제 정보는 분산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정원 등 정부는 이렇게 보안관제 업체들이 갱신한 정보들을 수집만 할 뿐 이에 대한 피드백이 없다는 측면에서 민간기업의 활발한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임채호 센터장은 “그런 만큼 신속한 보안 정보 공유만이 대한민국 보안을 강하게 한다”며 “가장 최선의 보안정책은 보안관제 정보를 통한 사고대응은 물론 대응교훈 등의 피드백이 따른 후 부분수정 및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새롭게 갱신된 부분이 발표돼 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보안관제 단가는 존재하는가...비현실적인 인건비 이어진 보안관제 업체간 현황 및 문제점, 그리고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에서는 무엇보다 “보안관제 단가는 존재하는가!”라며 보안관제 서비스 제공에 따른 인건비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토론자는 “현재 원격관제 빼고, 파견관제에 있어 ‘인건비 현실적인가?’라고 묻는 다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 관제 종사자들이 가지고 있는 100%의 생각이라고 확신한다”며 “현재 적용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단가는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다. 그런 만큼 보안관제 단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토론자는 “인건비 상승분에 대한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보안관제 숙련자나 경험자에 대한 인건비는 당연히 오르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낮춰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보안관제 시장”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토론자는 “최근 언론 등은 보안관제 시장이 뜬다고 하는데 한숨이 나온다. 보안관제 서비스는 B2C로 가야하는데 현재까지 B2B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하고 “등록된 보안관제 업체들이 공공시장에 법제도 등의 기반을 받아서 시장을 형성하고는 있지만 규모의 증가속도는 생각하는 것보다는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토론에서는 보안관제 업체간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인건비 문제를 비롯해 업체간 과도경쟁, 물리적보안과의 융·복합 문제 등의 심도 깊은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특히 정부의 보안전문인력 양성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발표는 했지만 ‘어떻게 양성하는지’, ‘왜 양성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빠져 있다”며 “결국 보안관제 인력 및 컨설팅 인력 등 기존 전문인력을 빼가 피라미드를 무너뜨리는 결과만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 국내 머물지 말고 글로벌 보안관제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야 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은 모두가 1999년, 국내 보안관제 시장이 개척돼 10년을 지나온 현재에서는 향후 10년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한 토론자는 “보안관제 시장 10년차가 된 시점에서 과거의 문제점들을 도출하고 그것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업체 스스로도 반성해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10년은 보안회사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기업의 사회공헌도 부분에 대해 좀더 인식을 높이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토론자는 “글로벌 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보안관제서비스는 우리나라와 얼마만큼 다를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물론 글로벌에 국내 보안관제서비스가 결코 뒤지지는 않는다고 믿지만, 고부가가치 서비스들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어 제공하는 등 글로벌 보안관제 서비스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은 습득하고 체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참석한 또다른 한 토론자는 “부러운 보안관제서비스 회사가 있다. 안철수연구소다. 국내에 머물지 않고 국내 보안관제 서비스로 해외에 진출한 이 회사가 부럽다”고 말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실력을 쌓고 제대로 모델을 만들어 해외로 진출했다는 것이 부럽기도 한 반면 보안관제 종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보안관제 시장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1999년 6월, ‘안랩코코넛’과 함께 시작됐다. 최근에는 보안관제 서비스 전문업체인 인포섹과 인젠시큐리티서비스의 합병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두 업체가 합쳐진다면 국내에서는 무소불위의 보안관제서비스 업체가 탄생할 것이란 의견이 팽배하다. 그런 가운데 국내 보안관제 시장의 향후 10년을 정체가 아닌 변화·발전시키려는 이들 업체들의 움직임에 주목해 본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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