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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저작물 추적, 음악이어 영상인식까지 진화 2009.12.16

향후에는 텍스트·게임저작물에 대한 불법저작물 추적까지


불법저작물을 추적하는데 있어 기존에는 음원 등에만 국한됐다면 향후에는 영화, 동영상 등에까지 추적이 가능해 진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출판(텍스트)·게임저작물에 대한 불법저작물도 추적해 원천적으로 불법다운로드 시장이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한 역할은 ‘불법저작물 추적관리시스템 ICOP’이 담당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이사장 정홍택)가 주관해 16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불법저작물 추적관리시스템 ICOP-Ⅱ 시연회’가 그러한 불법저작물에 대한 추적시스템의 미래를 보여 주었다.


ICOP(Illegal Copyrights Obstruction Program)은 말 그대로 불법저작물 추적관리시스템으로 저작물을 모니터링해 불법저작물에 대해서는 즉시 삭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이날 시연을 통해 공개된 ICOP-Ⅱ는 기존 음원 특징적 인식 기능을 통해 음악 저작물을 모니터링한 한계를 가졌던 ICOP-Ⅰ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영상 특징점 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영상 저작물도 본격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적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음악에 이어 영상 분야 불법 다운로드 시장도 이제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ICOP-Ⅰ이 올해 음원 불법복제 적발한 것만도 850만 건에 이른다.


우선 이날 시연에 앞서 정홍택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은 “저작권 권리자 보호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유저들 보호에도 앞장서야 한다”며 “ICOP-Ⅱ를 직접 시연해보임으로써 ICOP-Ⅱ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내년부터 개발에 들어갈 예정인 가칭 ICOP-Ⅲ는 보다 업그레이드돼 출판·게임저작물에 대한 추적도 가능하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시연에서 ICOP-Ⅱ의 기술적·운영적 부분에 대해 설명한 김상진 저작권보호센터 기술연구팀장은 “이번에 발표하는 ICOP-Ⅱ는 ICOP-Ⅰ에 단순히 기능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두가지의 특징점 인식 기능을 복합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변형 또는 왜곡된 영상 저작물에 대해서도 불법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 차원 진보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진 팀장은 ICOP-Ⅱ의 기술에 대해 “저작권보호센터의 모니터링 노하우의 ‘검색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저작물 인식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하고 “다음 버전부터는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하게 모든 인터넷 구간에서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글로벌시스템으로 개발할 것을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시연회를 통해 저작권보호센터 측은 ICOP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OSP의 트랜드를 분석해 급변하는 온라인 서비스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불법복제물 모니터링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저작권 관련 산업이 불법복제의 심각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현재 음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ICOP가 영상 분야까지 확대되면 문화콘텐츠 산업시장이 발전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특수유형 OSP에만 국한해 모니터링하던 ICOP-Ⅰ에 비해 포털 및 UCC사이트 등 개방형 OSP까지 모니터링을 기능을 갖춘 ICOP-Ⅱ는 지난 9월 말에 구축·완료됐으며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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