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안전구청 이룩할 터” 2009.12.29

마포구청 전산정보과 정보통신팀 하 영 곤 팀장

얼마 전 서울시에서 평가하는 ‘2009 정보화역량강화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마포구가 3년 연속 우수구로 뽑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 기사에서 기자의 흥미를 끈 것은 마포구가 이 평가에서 정보화 우수사례로 뽑은 ‘GIS와 CCTV 통합 시스템을 활용한 시민고객의 생명과 재산보호(마포구 통합관제센터 구축)’ 항목이었다. 이미 행정안전부로부터 ‘u-City 시범도시’로 선정되어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시작한 마포구가 지난해 완공한 신청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세우고 보안 시스템까지 구축한 것이다.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u-City 사업과 CCTV 통합관제센터를 담당하는 전산정보과의 하영곤 정보통신팀장을 만났다.


마포구 신청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는데. 

마포구 내 각 과에 산재되어 있는 CCTV를 통합해 운용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1월 신청사를 건립하면서 지하1층 재난종합상황실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관내 빗물펌프장에 설치된 45대의 CCTV를 비롯해 주정차 관리용 32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16대, 생활방범용 90대 등 구 전역에 설치된 CCTV 200대를 하나로 통합해 관내 곳곳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포구는 한강과 인접하고 지대가 낮은 곳이 많아 장마나 많은 비가 올 때 수해사항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CCTV 시스템은 평소에는 기존 설치목적대로 가동되지만, 비가 오면 수방대책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CCTV 감시 화면을 종합방재센터로 연결할 수 있다. 방재센터 대형화면에 관내 구석구석에 설치된 CCTV가 찍어 보내는 현장 상황이 비춰지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각 지역의 수해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후 수해상황이 확인되면 현장 초기대응반이 긴급 출동해 인명구조, 차량대피, 긴급복구 등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하게 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와 함께 구축한 GIS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다면.

GIS 시스템은 CCTV의 설치 위치를 지리정보 시스템(GIS)에 도입한 것으로, 지도화면에 원하는 지역의 CCTV를 선택하면 그 지역의 상황뿐만 아니라 인근 5개의 화면이 동시에 표시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순찰이나 주민 제보에 의존했던 각종 범죄는 물론 재해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상황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한강으로 이어지는 홍제천 가로등에 118대의 재해 방송용 스피커를 설치할 계획인데, 이 스피커는 평소에는 운동을 하는 주민들을 위해 음악을 방송하다가 범죄나 재해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방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호우나 태풍예보, 재해 상황 등을 재난지역주민들에게 알리는 휴대폰 문자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CCTV를 이용해 주민들에게 한강 영상을 보여준다는데.

마포구는 지난해 4월 주민들이 집에서 인터넷으로 마포구에 위치한 10곳의 펌프장 모습과 가양대교와 마포대교의 구역별 한강수위, 홍제천과 불광천 부근의 영상을 제공하는 ‘실시간 수방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이 시스템은 일명 ‘비가 오면 클릭하세요’라고 부르는데, 지역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처한다는 열린 행정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아 ‘제15회 방재의 날 기념 방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재해 시에는 재해정보 시스템으로 사용되지만 평소에는 인터넷을 통해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마포구가 추진하는 u-City 사업에서 보안 시스템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나.

마포구는 u-City 사업을 구축함에 있어 기존 네트워크와 분리해 별도의 u-City 망을 구축, 독립적인 네트워크로 이루어지도록 구성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침입차단 시스템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안전에 있어서는 우선 독거노인의 안전을 위해 시범적으로 20개 가정에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한 통합센터를 구축하여 상황발생시 가족 및 119상황실에 신속한 구호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긴급 상황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벨과 인터폰, CCTV와 보안등을 함께 설치해 통합 ‘u-Pole’을 구축하고 있다.

또 어린아이들의 등·하교 길을 보호하기 위해 스쿨존내 자동차의 감속운행을 유도하는 과속표시 LED 경고등을 설치해 30km 이상 속도를 내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운행 알림이’도 구축 중에 있다. 

<글/사진 : 원 병 철 기자>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55호(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