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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DRM, 신규 투자 발생 등으로 내년 큰 기대 2009.12.24

2009년, 전체 산업군에 걸쳐 지속적인 확산 이루어져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역시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사고의 꾸준한 증가로 정보 자체를 직접적으로 보호하는 문서·콘텐츠 보안 솔루션이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보안 해법으로 급부상했다. 실제 건설업의 32%, 물류업의 20%, 석유화학업체의 40%가 보안 투자 우선순위로 DRM 솔루션을 선택했고 은행권과 유통·서비스업에서도 DRM 도입이 급증한 2009년 한해가 됐다.


그렇듯 2009년 DRM 시장은 전 산업군에 걸쳐 DRM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특히 금융권의 중심인 은행들에서 고객 개인정보는 물론 내부 중요문서 보안을 목적으로 DRM 솔루션 도입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수요 창출이 발생되기도 한 해로 평가할 수 있겠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동차, 에어컨, 네비게이션, 첨단기술 등 대형 산업기술 유출사고가 다시금 불거지면서 이들 원천 정보를 담고 있는 설계도면(CAD) 등의 데이터 보호를 목적으로 한 DRM 솔루션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2008년 5월, 국내 IT 시장조사 기관인 KRG(Knowledge Research Group)이 조사한 ‘2008 IT 시장백서’에 따르면 국내 문서보안(Enterprise-DRM) 시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45.7% 급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8년 기준으로 325억원 시장 형성을 예상했다. 이에 국내 2009년도에는 400억원 시장 형성을 예상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문서보안 시장 규모를 금액으로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이에 한 보안전문가는 “문서보안시장은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데이터 암호화 시장으로 이 시장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커버하는 시장은 아니다”며 “DRM, 영역보안 DLP, 보안USB 등 데이터를 지키기 위한 솔루션, 정보유출 방지와 암호화를 수행하는 솔루션은 종류도 활용 범위도 너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DRM 컨설팅 전문 업체 Gilbane Group는 2008년 9월, 전 세계 기업용 문서보안 시장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75%는 이미 E-DRM에 대해 알고 있으며, 34%가 도입계획이 있다고 밝혀 E-DRM의 중요성 및 도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상승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런 측면에서 글로벌 E-DRM 시장은 이미 2006년부터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든 이래 지속적으로 큰 성장폭을 이어 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선두기업은 아직 출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DRM전문기업으로 소프트캠프와 파수닷컴을 비롯해 마크애니 이상 3사가 국내 DRM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들 기업들은 모두 E-DRM에 주목하고 DRM 기술 근간의 E-DRM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에 소프트캠프 관계자는 “그룹사 제품 공급을 통해 파생 상품의 추가 프로젝트 발생이나 자회사 및 협력사들의 추가 프로젝트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한 공공 시장과 SMB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채널공공사업본부를 신설해 시장 확대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국토해양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 신규 시장을 창출했다”며 올해 주력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실적면에서는 작년에 비해 약 5% 정도 성장 수준을 보였지만, 이는 예상했던 일본 내 영역보안 신규 사업이 올해 진행되지 않고 내년으로 계획이 변경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수닷컴 관계자는 “내부정보유출사고 및 강화된 정보보호 법규에 대한 시장의 신속·적극 대응 조치로, 전 산업군에 걸쳐 지속적인 확산이 이루어지면서 전년 동기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는 E-DRM에 대한 이해 수준 향상 및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다양한 구축사례 확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산업기밀 유출방지법 시행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안 개정과 같은 정보보호 법제의 강화와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 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E-DRM 수요가 급증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이들 DRM업체들은 전망했다.


또한 이들 업체들은 그간 대기업과 금융권에서 운영을 유지하는 추세에서 투자의 개념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2010년은 경기 침체로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2008년과 2009년에 비해 신규 투자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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