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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NAC, 본격 궤도 진입...2010년 경쟁의 정점 2009.12.27

공공 수요 두 배 이상 증가예상...DDoS 공격 차단 기능 내세울 것


2009년은 NAC시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원년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 발생한 7.7 DDoS 대란으로 인해 NAC 시장은 활발하게 진행됐다. DDoS 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가 엔드포인트 단에서 활성화 돼있기 때문에, 많은 기관에서 엔드포인트 PC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


NAC는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접속단말의 보안성을 강제화할 수 있는 보안 인프라로, 허가되지 않거나 웜ㆍ바이러스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PC 또는 노트북, 모바일 단말기 등이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시스템 전체를 보호하는 솔루션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NAC자체가 트래픽 분석을 통해 DDoS를 유발하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PC 등 단말기를 찾아 차단하거나 치료를 받게 하는 기능까지 포함돼, DDoS 공격을 방지하는 역할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관에서 사용자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NAC 도입을 서둘렀다. 아울러 기업들은 2008년 가장 큰 이슈였던 개인정보보호나 내부정보유출 관리를 위해 NAC 도입에 적극적이었던 것도 시장에서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초 행안부나 서울 시청 등 대형 공공사업과 아울러 망분리 등으로 회자되면서 시장에서의 역할이 강화됐다.


우리나라 NAC 시장의 경향을 살펴보면, 에이전트 기반 NAC와 네트워크 기반 NAC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 두 NAC는 기술적인 차이와 별개로 사업 진행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2009년의 경우, 에이전트 기반 NAC는 공공시장과 교육청 및 병원 시장을 타깃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네트워크 기반 NAC는 군납품과 기업을 중심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2010년 목표를 살펴보면, 기술 기반이 다른 NAC 사업자들이 서로 상대가 강점으로 가져가던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어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DDoS 공격 차단 시장은 양 진영이 공동으로 목표로 하고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어 경쟁의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시범 정도 들어갔던 공공 시장이 행안부와 시청 등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지방 자치단체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여 공공시장의 수요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공공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트워크 기반 NAC는 신속한 인프라 구축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에이전트 기반 NAC는 스마트폰의 활성화에 따라 유무선을 아우르는 관리의 유연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할 전망이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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