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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공개 2010.03.24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 이하 안랩)가 오늘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스마트폰 보안 소프트웨어 전략 기자발표회’를 열고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 보안 솔루션 ‘V3 Mobile(V3 모바일)’을 공개하고 향후 모바일 인터넷 기반의 소프트웨어 전략을 소개했다.

 

    

 

오늘 공개한 ‘V3 Mobile for Android(V3 모바일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폰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악성코드를 탐지/치료/삭제해주며 동작 중인 모든 프로세스의 실시간 검사, 실행 파일과 일반파일(SD 카드 영역, 내장 메모리)의 수동 검사를 수행한다. 또 행위 기반 탐지(Behavior Detection) 기법을 활용하여 개인 정보 접근 권한을 과도하게 가지는 애플리케이션을 탐지하기도 한다. 안랩측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Android Application)은 특별한 검증 절차가 없기 때문에 행위 기반 탐지는 알려지지 않은 악의적 애플리케이션을 예방하는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어 안철수연구소는 기반 제품인 모바일 백신을 필두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애플리케이션 검증 및 보안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V3 Mobile+ for iPhone(V3 모바일 플러스 아이폰)’은 아이폰의 탈옥(Jail Break) 여부를 체크해준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정상 폰에서는 악성코드가 작동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따라서 아이폰으로 뱅킹, 증권 등을 할 때 탈옥 여부를 탐지함으로써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안랩은 스마트폰으로 뱅킹, 증권 등의 금융거래나 온라인 쇼핑/서점 등을 이용할 때 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V3 Mobile+ for Transaction(V3 모바일 플러스 트랜젝션)’을 추가 개발 중이며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에서 해당 거래를 하는 동안 상주하여 예방하는 기능을 상반기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랩은 기존 모바일 보안 제품 브랜드를 ‘AhnLab Mobile Security(안랩 모바일 시큐리티)’에서 ‘V3 Mobile’로 변경, 단일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V3 브랜드를 PC 단위에서 모바일 보안까지 통합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또한 스마트폰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모바일 개발팀을 CEO 직속으로 신설하고 모바일 사업 기획과 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스마트폰 SW 전용 테스트 랩을 구성하고 모바일개발팀과 디자인팀(UX), 사내벤처팀(소셜네트워크), 사업 기획 및 고객대응 인력을 같은 공간으로 배치하여 긴밀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김홍선 대표는 “스마트폰은 PC와 사상이 다르다. 또한 스마트폰이 활성화된 배경에는 컨버전스, 소셜 네트워크, 성숙된 인터넷 인프라 등이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소프트웨어와 보안에 중심을 두고 있어야 스마트폰 관련 사업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의 대표로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약진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정신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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