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뱅킹 도입, 보안프로그램 장착 이후가 바람직” | 2010.03.31 | |
민생연, ‘스마트폰뱅킹, 보안프로그램 보급 이후로 미뤄야’ 논평 발표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뱅킹 뱅킹과 관련해 보안문제가 화두의 중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민생경제정책연구소는 ‘스마트폰뱅킹, 보안프로그램 보급 이후로 미뤄야’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논평을 31일 발표했다.
4월부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뱅킹은 PC에서 하던 인터넷뱅킹을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또 다른 인터넷뱅킹이다. PC뱅킹과의 차이점은 스마트폰뱅킹의 경우는 인터넷과 접속되어 뱅킹업무를 하기위하여 이동전화망을 이용한다는 것뿐이다. 스마트폰뱅킹도 PC의 인터넷뱅킹과 마찬가지로 편리성에 앞서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PC에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만, 가끔은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보게 된다. 하지만 스마트폰에는 해킹을 막을 수 있는 보안 프로그램조차 보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깐깐한 보안 체계 덕분에 인터넷 뱅킹 사고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일어난 인터넷뱅킹 사고액수는 3억원에 그쳤다. 공인인증서가 의무화돼 있지 않은 영국에서 발생하는 인터넷뱅킹 사고는 연간 1,0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안철수연구소도 “스마트폰을 노리는 악성코드가 상당수 발견됐고, 스마트폰에 대한 해커들의 공격이 올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스마트폰뱅킹을 도입하는 시점은 모든 스마트폰에 인터넷 보안 프로그램이 장착된 이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경우에도 인터넷 해킹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물론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일부에서 논의되는 바와 같이 스마트폰 안에 저장하는 것 보다는 스마트폰 외부에 저장하는 방식이 더 안전한 것이다. 그 이유는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보관했다가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경우에 피해를 보게 되는 경우를 막아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공인인증서와 OTP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한다면 보다 안전한 스마트폰뱅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달에 몇 만원씩 이동전화요금을 지불하고 백만원 가까운 이동전화기를 구매하는 고객이기 때문에 5천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OTP를 공급자가 마케팅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별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보안이냐, 편의냐. 금융거래의 핵심은 보안이다. 스마트폰에서 은행 업무를 보려면 무엇보다 소비자의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스마트폰뱅킹을 각종 보안프로그램이 보급된 이후로 미루는 참을성이 필요하다.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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