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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보안문제 염두하고 활성화방안 마련돼야” 2010.04.20

김을동 의원, 20일 ‘스마트그리드 보안’ 주제로 연차간담회 개최


일명 똑똑한 전력망으로 통하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의 핵심은 전력망에 직비(ZigBee), 전력선 통신(PLC) 등 IT기술을 합쳐 소비자와 전력회사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소비자는 전기요금이 쌀 때 전기를 쓸 수 있고, 전자제품이 자동으로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 작동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렇듯 전력망과 인터넷이 연계되는 스마트 그리드는 인터넷의 내재적 취약성으로 인해 외부의 공격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외부 공격에 의한 단전 등은 기존 보안위협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보안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을동 국회의원 주최로 20일, 국회의원회관 128호  제3간담회의실에서 ‘스마트 그리드 보안 현황과 정책방향’라는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가 주목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이 ‘스마트 그리드의 보안현황과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백의선 경기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박철순 방통위 팀장, 배성훈 국회 입법조사관, 서정택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팀장, 강성철 한국전력 팀장, 박현주 SKT 팀장, 조상욱 KT 스마트그린담당(상무), 최동근 롯데정보통신 본부장 등이 토론을 펼쳤다.


우선 이재일 단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기존 전력망과의 비교 등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를 설명하고 그에 따른 국내외 동향, 그리고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보안이슈사항을 발표했다. 이재일 단장은 “스마트 그리드의 통제권이 해커에게 넘어갈 경우, 전력공급 차단을 넘어선 다양한 사회 인프라에 대한 공격으로 확대가 가능하다”며 전력공급 중단 및 개인정보유출, 전력사용통제권 등의 보안위협에 대해 강조하고 이어 스마트미터 취약성, WAN의 취약성, 전력인프라의 취약성 등의 보안이슈에 따른 각각의 가정용통신망·통신망·전력인프라의 기술적대응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배성훈 입법조사관은 “1백명 중 95명은 잘 사용하지만 5명이 잘 사용하지 못한다면 이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개인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스마트 그리드에 있어서도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정택 팀장은 “실제 지난 7.7DDoS대란은 웹서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실제 국민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았지만 전력망에서 DDoS공격이 이루어진다면 그 피해는 직접적으로 국민들에게 미칠 수 있는 만큼 사이버보안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하고 국보연이 사이버보안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등 국내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최동근 본부장은 “스마트 그리드 활성화 전력을 세운 다음, 보안대책을 논해도 늦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단, 늘 보안문제를 염두에 두고 전략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IT강국을 향한 도전, 정보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란 주제로 김을동 의원이 지난 3월에 ‘스마트폰 모바일 악성코드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한 제1차 연차간담회에 이어 개최한 2차 간담회로 향후에도 매달 보안 관련 화두를 가지고 개최될 예정이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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