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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전력소비와 탄소배출 감축으로 그린 시큐리티 실현 2010.05.12

그린 시큐리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력 소비를 감축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녹색기술은 제조 공정에서 유해물질과 환경오염 등을 줄이는 기술과 전력 소비 절감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기술과 대체 에너지 개발 기술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러한 기술들은 최종적으로 기업의 비용 절감을 통한 녹색성장에 많은 기여를 하기 때문에 쉽게 지나쳐서는 안된다. 


그린 시큐리티를 위한 시급한 과제는 전력 소비를 감축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다.

녹색기술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IT분야의 에너지 소비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전력 소비량 때문. 대규모 인터넷 데이터 센터의 경우만 봐도 갈수록 많은 전력 소비를 요구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중에서 IT 제품의 비중이 2%에 이르고 이는 항공 산업과 맞먹는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그린 시큐리티’ 기술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인터넷 정보보호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그린 시큐리티’ 기술이 악성코드, 침해사고 등으로 인한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류찬호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침해대응기획팀 팀장은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연간 탄소 배출량은 1만톤에 육박하고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으로 인한 탄소배출량은 2만3,000톤이 넘는다”며 “악성코드 제거와 신속한 DDoS 대응만으로도 불필요한 소비전력을 25% 감축해 연간 3만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날로 지능화되는 정보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이 바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녹색기술’이라는 것이다.

 

그린 시큐리티 기술은 실제 기업에서 전력 소모량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줄여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에너지 및 자원소모 측면에서 그린 시큐리티가 녹색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 악성 봇 제거, 저전력 암호, 스팸 감축 등은 CPU, 메모리, 스토리지 자원 소모를 줄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보안 업계의 한 전문가는 “통합위협관리제품(UTM)을 도입하면 1만대를 기준으로 매년 1만 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다”며 “UTM을 비롯한 침입차단시스템, 침입방지시스템, 가상사설망 등 시큐리티 기술 도입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린 시큐리티는 네트워크 보안장비의 전력소비 절감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그린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은 악성코드의 신속한 탐지와 DDoS 공격의 대응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 악성코드에 감염된 PC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은 9,973톤이며 악성코드에 의한 DDoS 공격이 가해질 경우 트래픽의 부하로 인해 막대한 전력손실과 탄소배출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또 이를 방어하고 복구하기 위해 도입되는 장비까지 계산한다면 엄청난 손실이 예상되는데 악성코드를 제거한다면 25%의 CPU, HDD, 메모리 등의 불필요한 전력소모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며 DDoS 공격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연간 45억원, 탄소 배출량 2만 3,000톤의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보통 DDoS 공격이 발생했을 때 대응 장비가 작동해야 하는데 이때 추가적인 전력 낭비가 이어진다.

 

이에 신속한 DDoS 공격 대응은 이를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정상적인 PC에 악성코드가 감염됐을 때는 일반 PC보다 25% 가량 전력소비가 늘어난다. 소비자의 녹색 생활 습관은 DDoS 공격을 방어하는데 투입되는 추가적인 전력 소모를 막고 PC의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글 : 김태형 기자(is21@boannews.com) / 호애진 기자(is@boannews.com)>


[월간 정보보호21c 통권 제117호(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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