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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DMB 시청, 음주운전보다 위험! 2006.04.27

최근 DMB TV나 DMB 휴대전화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운전중 DMB를 시청할 경우, 음주운전 때보다 사고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김인석 박사는 27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운전 중 DMB 사용 규제 입법 공청회┖에서 운전 중 DMB TV 또는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소주 3~6잔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할 때보다 사고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운전 중 DMB사용은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켜 정상적 차로 유지와 속도 통제를 어렵게 한다"며 "운전 중에 DMB를 사용하는 것은 이미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운전 중 휴대폰 사용보다 더 위험하며, 운전면허 취소기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0%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결과는 20~30세 성인남녀 37명을 대상으로 소주 3~6잔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한 경우와 술을 마시지 않고 DMB TV와 DMB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운전한 경우를 비교 연구한 결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충환 의원은 작년 9월 DMB 시청 금지를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경찰청 교통안전담당관실 박종욱 계장은 "현재 휴대폰 단속만 해도 애로가 많다"며 "휴대폰은 그나마 사용기록이 남으니 다행이지만 DMB는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법안은 시청을 금지하는 것이지 장착을 금지하는 법안이 아니기 때문에 운전자가 안 봤다고 우기거가 재빨리 꺼버리면 현실적으로 단속이 불가능해 결국 법을 안 지켜도 된다는 인식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차라리 주행중 방송을 정지하도록 하는 장치가 설치됐는지 단속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수 기자(boannews@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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