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특집] 중국 대륙의 인터넷 정보보호 현황-⑤ | 2010.05.20 |
개인정보보호와 PC 보안의식 현황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네티즌 가운데 95.5%는 지난해 인터넷에서 로그인 등을 할 때 보안 문제를 우려하면서도 개인 정보를 입력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의 76.6%에 견주어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의 인터넷상 개인 정보 입력에 대한 안전도와 신뢰도는 크게 내려갔다. 지난해 말 기준 네티즌의 96.3%는 보안 문제를 걱정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는 2008년에 비해 12.2%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는 중국에서도 실명제를 요구하는 인터넷 응용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네티즌이 인터넷에서 개인 정보를 등록하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또 기술적 수단이나 관리 체계 상의 결함도 일부 불법 세력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연령대에 따라 개인 정보 보호 의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40세 이상 네티즌의 경우 인터넷에 대한 신임도가 가장 낮고, 인터넷상 보안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40세 이상 네티즌에서 지금까지 인터넷 상에서 개인 정보를 입력하지 않았다는 비율(20.2%)이 가장 높았다. 20-39세 사이의 네티즌은 업무와 일상 생활에서 인터넷과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요구도 많이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은 인터넷상 보안에 대해 완전히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신중히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있다. 20세 이하 네티즌의 경우, 개인 정보에 대한 보호 의식이 비교적 낮았다.
직업별로 보면, 농민의 경우 인터넷에 대한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인 동시에 개인 정보에 대한 보호 의식도 가장 취약했다. 중국 네티즌의 개인 정보 보호 조치와 관련, ‘비밀번호’가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네티즌의 74.3%(복수 응답)는 비밀번호 관련 문자 부호의 종류와 수를 늘림으로써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비밀번호를 8자리 이상으로 만든다는 네티즌은 62.4%, 이용자 이름 또는 실명을 이용하지 않고 비밀번호를 만든다는 네티즌은 48.7%,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꾼다는 네티즌은 27.5%, 여러 웹사이트 등록 시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네티즌은 24.8%로 뒤를 이었다. 40세 이상의 네티즌은 비밀번호를 이용해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는 의식이 다른 연령대에 견줘 취약했다. 이들은 또 비밀번호 보호 조치의 이행 비율도 비교적 낮았다. 반면 주로 학생인 20세 이하 네티즌의 경우 비밀번호를 통해 개인정보 안전을 보호하고 있는 등 비밀번호를 매우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직자?퇴직자?실업자의 경우, 어떤 비밀번호 설치 원칙도 취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비밀번호를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는 의식이 취약했다. 당과 정부 기관 공직자들은 비밀번호를 통한 보안 의식이 비교적 강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국 네티즌이 PC 보안을 위해 취하는 조치와 관련,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단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두 번째 조치로는 PC 운영체제를 신속히 업데이트하거나 보완하는 것이 꼽혔다. 또한 생소한 웹사이트와 전자우편을 신중하게 열어 보는 것도 네티즌이 취하는 PC 보호 조치다. 전체의 1.1%만이 어떠한 보호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고 답해, 중국 네티즌의 PC 보호 의식이 비교적 높아진 것으로 CNNIC는 분석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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