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특집] 중국 대륙의 인터넷 정보보호 현황-③ | 2010.05.18 |
중국 네티즌 52%, 2009년 인터넷 보안사고 경험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지난해 중국 네티즌의 52%는 지난해 인터넷 보안 사고를 겪었다. 인터넷 보안 사고 중에서는 바이러스, 트로이목마와 같은 악성 코드가 컴퓨터에 침입한 경우가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바이러스와 트로이 목마가 전파되는 주요 경로는 단연 인터넷상 다운로드와 서핑이다. 네티즌의 77.5%는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나 서핑 과정에서 바이러스나 트로이 목마의 공격을 받았다. 네티즌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이동 저장장치도 바이러스나 트로이 목마가 전파되는 경로가 되고 있으며, 26.9%의 네티즌은 이러한 경험을 했다. 이밖에 전자우편(3.5%), 실시간 메신저와 파일 전달(3.4%), 인터넷 게임(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의 10.1%는 바이러스나 트로이 목마에 감염된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네티즌들이 바이러스와 트로이 목마 공격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한편, 네티즌에 대한 보안 기초 지식의 보급 강화도 필요하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터넷 보안 피해 유형을 보면, 지난해 중국 네티즌의 71.9%는 브라우저 사양이 수정된 것을 경험했고, 50.1%는 인터넷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 네티즌의 45%는 데이터와 문건의 손상을 입었고, 41.5%는 운영체제가 망가지는 피해를 당했다. 중국판 실시간 채팅 프로그램인 ‘QQ’와 MSN의 비밀번호, 전자우편 계좌가 도난 당한 네티즌은 32.3%에 달했다. 또한 인터넷 게임 비밀번호와 계좌 비밀번호를 도난 당한 네티즌도 18.5%를 기록했다. 이밖에 컴퓨터가 느려진 경우는 7.9%, 인터넷 뱅킹 비밀번호와 계좌 도난은 2.5%, 인터넷 체계가 손상을 입고 속도가 느려진 경우가 1.7%였다. CNNIC와 CNCER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네티즌이 인터넷 보안 사고로 입은 가장 직접적인 손실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한 시간’(77.3%)이었다. 한 사람당 보안 사고를 해결하는 평균 약 10시간의 시간을 소비했다. 이 가운데 72.4%는 하루(1시간 이내 30.5%, 1-3시간 28.5%, 3시간-1일 13.4%) 안에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 이어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는 네티즌은 21.2%에 달했다. 경제적 손실은 인터넷 게임와 실시간 채팅 관련 계좌 도난으로 인한 사이버 재산 손실을 비롯해, 인터넷 뱅킹 비밀번호와 계좌 번호 도난으로 발생한 재산 손실, 인터넷 시스템과 운영체제 마비, 데이터?문건 분실 또는 손상, 복구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인터넷 보안 사고로 아무런 손실도 입지 않았다는 네티즌은 12.2%였다. 중국 네티즌들이 인터넷 보안 사고 해결을 위해 지난해 지출한 서비스 비용은 총 153억 위안에 달했다. 한 사람당 평균 약 588.9 위안을 지출했다. 100 위안 이하를 지출한 네티즌의 비중은 5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1~200 위안은 16.8%, 201~500 위안 19.8%, 501~1000 위안 8.1%이었다. 1000 위안 이상을 쓴 네티즌은 4.1% 였다. 중국 네티즌 수 3억8400만 명을 감안하면, 한 사람당 인터넷 보안 사고를 해결하는 데 39.9위안을 쓴 셈이다. 중국 네티즌의 ‘사이버 재산’ 보유 현황을 보면, 전체의 46.6%는 사이버 화폐와 인터넷 게임 장비, 유료 카드 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도 사이버 재산은 네티즌의 인터넷 상 중요 도구가 된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갖고 있다. 사이버 재산을 가진 네티즌 가운데 14.6%는 지난해 인터넷 게임과 실시간 채팅 관련 계좌 도난으로 손실을 입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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