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 다량 보유한 공공·의료기관 DB 품질관리 사실상 방치” | 2010.05.20 | ||
한국DB진흥원, 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측정한 조사결과 발표
금융부문 압도적 1위, 공공 및 의료부문 3년 연속 최하위 기록 [보안뉴스 김정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공공, 금융, 통신·미디어, 유통·서비스, 제조, 의료 등 6개 산업군, 317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 수준이 도입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모형.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한국DB진흥원은 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측정을 위해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모형(ver1.0)’ 방법론에 기초해 개발된 조사표를 활용해 2008년도부터 국내 산업 전반의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수준을 측정·발표하고 있다. ‘도입-정형화-통합화-정량화-최적화’의 1∼5레벨로 측정하고 있으며 올해 진입한 ‘도입 단계’는 데이터 품질의 문제점과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부분적인 데이터 품질활동을 시행하는 단계이다. ◇ 공공·의료부문 평균 미달, 사실상 방치 2010년 4월 현재, 국내 기관 및 기업의 평균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 수준은 1.0레벨이며 금융은 1.7레벨, 통신은 1.2레벨로 전년도 대비 각각 0.5, 0.3레벨이 상승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반면 공공과 의료는 전체 평균을 밑도는 0.9레벨로 조사돼 3년 연속 최하위 그룹에 머물렀다. 이에 이창한 한국DB진흥원 품질표준실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질병 진단과 치료 등 중요 개인정보가 많은 의료기관과 국가 고급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의 데이터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데이터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류 데이터로 인한 업무 프로세스 장애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시급한 품질 개선을 촉구했다. ◇ 데이터 보안관리 활동 비교적 우수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수준 조사는 데이터 품질 기준을 정확성, 일관성, 유용성, 접근성, 적시성, 보안성 등 6개로 구분해 기준별 성숙수준을 측정하고 있다. 올해 조사 결과,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보안성이 2.8레벨로 가장 높았으며 유용성은 작년에 비해 다소 하락한 1.4 레벨로 조사되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일관성과 접근성, 적시성, 정확성은 각각 0.6레벨, 0.5레벨, 0.5레벨, 0.5레벨로 조사돼 관련 관리활동에 대한 분발이 요구됐다. 이와 관련 한응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장은 “데이터 품질관리가 도입단계에 진입한 것은 데이터 품질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비로소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공공·민간 부문의 본격적인 데이터 품질관리 활동이 예상되는 바 진흥원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 향후 5년 내에 국내 데이터 품질관리 수준이 정형화 단계에 진입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결과 보고서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홈페이지(www.kdb.or.kr)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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