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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 제품, 외국으로 GO! GO! 2010.06.04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외국 시장 진출 가능성 높아


[보안뉴스 오병민] 국내 보안 산업이 양적인 양성을 넘어 질적인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협소한 국내시장을 벗어나 넓은 해외 시장 진출에 눈을 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보안제품 수출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우선 가장 먼저 관심을 기울이는 시장은 동남아시아 시장과 일본이다. 동남아시아는 네트워크 인프라 수준이 우리나라의 초기 수준에 머물고 있어 보안 시장 역시 매우 초기 단계다. 따라서 조기 시장 선점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외산 업체의 비율이 90%로 높아 일본 자국 보안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시장 확대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기영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부회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은 이미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 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베스트 프래틱스를 꼽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일본 시장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발표 후 안티스팸이나 로그관리 등 기업들이 건드리지 않는 틈새 분야가 있어 이런 시장 진출로 성과를 올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으며, 현재 일본 산업협회 쪽과의 MOU로 정보교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외수출에 장애가 되는 요인도 점차 눈에 띠고 있다. 우선 동남아시아 시장은 그 나라들의 네트워크 인프라 성숙도와 보안 시장 확대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해 진출을 망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일부 보안제품은 전략 물자로 지정돼 엄격한 관리가 되고 있어 수출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동낭아시아은 주요 통신사의 홈페이지에 나온 정보로 시장을 판단할 정도로 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매우 미흡하다”면서 “물론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용역을 통해 시장조사를 할 수 있긴 하지만 보안 기업들은 재정이 넉넉지 않아서 개별적으로 시장조사를 의뢰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권기만 지경부 사무관은 “현재 보안 기업들이 각자 시장을 조사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를 KISIA와 함께 공동으로 수행해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밝히면서 “전략물자의 지정은 제품단위가 아니라 기능단위이기 때문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보안 기업의 경우 전략물자관리원에서 테스트를 통해 지정 여부를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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