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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버 공간상 안전 위해 국가 모든 역량 동원” 2010.06.08

주한미군사령부 히쓰 사이버자문관 ‘미 사이버 안보 전략’ 발표


[보안뉴스 김정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주한미군사령부 관계자가 공식적인 행사를 통해 미국의 사이버 안보 전략 등을 발표해 주목된다.

 

▲국군기무사령부가 8일 개최한 ‘제8회 국방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주한미군사령부의 히쓰 사이버자문관이 ‘미국 사이버 안보 전략’이란 주제로 특별강좌를 펼치고 있다. @보안뉴스.

 

8일 국군기무사령부가 개최한 ‘제8회 국방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마련된 주한미군사령부 Dr. Heath 사이버자문관의 특별강좌가 그것.


우선 이날 ‘미국 사이버 안보 전략’이란 주제로 한 특별강좌를 통해 히쓰 사이버자문관은 “21세기 사이버 공간은 초당 200만통의 이메일이 발송되고 있으며 4,000여개 사이트에서 테러단체들이 활동하고 있고 매일 3만2,000여건의 사이버공격 의심 활동 발생은 물론 100개 이상의 해외 정보기관이 미국 네트워크 해킹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히스 사이버자문관은 “전세계 88개국에 구축된 미국의 국방정보망은 17억 인터넷 사용자와 연결돼 있으며 하루에도 수백만번의 검색 또는 침투시도를 당하고 있다”며 “네트워크에 대한 위협은 보안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과장된 위협이 아닌 실제 상황이며 미국의 핵심 기반체계 및 금융 구조는 이미 침투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히쓰 사이버자문관은 적대세력은 개인으로부터 테러집단과 범죄조직, 그리고 외국군 및 정보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된 해킹 방법은 악성 이메일 공격으로써 멀웨어(Malware)를 이용해 컴퓨터를 탈취하는 것과 DDoS공격에 이용되는 봇넷 등이 있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복잡·정교화되고 있으며 해커가 손쉽게 습득 및 운용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히쓰 사이버자문관에 따르면, 표적 대상은 정부·군·금융 및 핵심 기반시설 등이 총 망라되는데 현재는 사이버 범죄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매년 수백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고 소액 범죄에서 주요 금융체계로 깊숙이 침투하는 조직화된 범죄단체로 진하하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군사 네트워크 역시 매일 공격 당하고 있는데 전술지휘통제자동화체계인 C4I를 비롯해 작전·군수 등 미국이 의존하는 네트워크는 1만5,000개 이상으로 최근 몇 년간 공격 빈도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날 특별강좌를 통해 히쓰 사이버자문관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은 “국가·산업·민간 분야가 팀을 구축해 비화 및 국가안보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학습을 통해 최고도의 위협을 방어함은 물론 국토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공유를 통해 상황 인지력을 증대하는 한편 대비를 통해 중요 사건 발생 간 국가 보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히쓰 사이버자문관은 이날 발표를 통해 “군에서는 비화 및 비비화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 추세에 대응하고자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했다”며 “미국 상원에서는 지난 5월8일 알렉산더 중장의 대장 진급을 진준하면서 사령관 겸 국가안보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별강좌를 마치며 히쓰 사이버자문관은 “향후 사이버 공간상 미국의 안전과 보안을 확립하기 위해 국가 모든 역량 동원과 국제 공조 및 외교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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