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1]비용과 자원 절약...효율적 클라우드 컴퓨팅시대 개막 | 2010.06.30 |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체계 갖추면 구름 걷히고 맑음
이제 기업의 IT 자원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옮겨갈 때 클라우드 컴퓨팅은 아직 역사가 길지 않고 뚜렷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해외의 많은 기업과 사업자들은 이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고 정부는 법과 제도ㆍ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아시아 중소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시아 중소기업의 30%가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
이번 조사결과 아시아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IT를 기업 생산성과 실효성 제고 요소로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호스팅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도입에 있어 가장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이 중요 데이터에 대한 보안문제인 것으로 나타나 데이터의 신뢰성 보장을 위한 보안체계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공 열쇠가 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과 이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인 보안이 어떻게 마련돼야 하는지 알아봤다. 현재 IT분야에서는 분산된 서버나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같은 인프라 자원과 PC나 모바일 기기 등의 디바이스 자원들을 가상화나 그리드컴퓨팅 기술 등을 이용해 각 자원간의 구분을 없애고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일컫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관리/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경영가치, 생산성, 경쟁력 향상의 장점을 기반으로 전자메일, 웹사이트, 전자상거래와 같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기업 수요에 따라 직접·간접 설치(on-off premises) 혹은 두 가지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가능해지면서 IT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비용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의 많은 장점 때문에 기업들로부터 차세대 성장동력이라고 거론되고 있다. 우선 기업이나 기관 등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IT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드는 시간이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랫폼이나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구축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리고 내부 전문인력에 대한 업무배치도 분산된 기존 시스템 환경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사용자 역시 애플리케이션이 네트워크상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스크톱 이용에 있어서 프로세싱 파워나 하드 디스크 공간에 구애 받지 않아도 된다. 또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도 이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에 힘 실어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비교적 늦게 출발한 우리나라도 최근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간 부처마다 독립적으로 진행돼 온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정책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3개 부처의 공조체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지경부는 클라우드 핵심기술 R&D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인프라곀첨㎷?기술(77억원) 및 신뢰성 보장기술 개발(12억원), 응용시스템 개발(60억원) 등 총 149억원을 투자하고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 정보자원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통합전산센터 통합자원풀 구축(1,290억원),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시범 구축(3억원), 공공 클라우드서비스 개방(65억원), 표준화(4억원)에 총 1,362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와 신뢰기반 조성 등을 위한 민겙?공동의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를 구축(40억원), 법제도겴适?보안체계 구축 등의 생태계 조성(7억원), 플랫폼 통합 IPTV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19억원) 등 총 6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3개 부처는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정책협의회를 통해 관련 이슈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한 창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정부와 산곀?연 협력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의 구축 및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공공 정보시스템의 개발 및 테스트에 필요한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구축이 완료되면 부처 구분 없이 공동활용이 가능하고 개발 완료 후에는 회수, 다른 개발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실제 사용량에 따라 시스템 규모 조정이 가능하며 신청 즉시 개발환경을 자동으로 구성,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오는 8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5개 이상의 공공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며 2011년부터 모든 중앙부처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시스템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들,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미국에 비하면 아직 초기 단계다. 하지만 IBM, HP,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보급을 구체화하면서 삼성 SDS, LG CNS, SK C&C 등 대기업 계열 IT 서비스 업체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KT, SK 텔레콤 등의 통신사업자들도 사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클루넷, 이노그리드, 넥스알 등과 같은 벤처기업들도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스토리지업체 EMC, 가상화솔루션업체 VM웨어 등과 손잡고 ‘클라우드 PC’사업을 펼친다. 클라우드 PC는 기존 서버 기반 컴퓨팅(SBC)의 기능과 안정성 등을 확장한 것으로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는 씬클라이언트 단말로 일반적인 PC와 달리 내부에 OS, CPU, 응용SW 등이 설치되지 않는다. 필요한 SW와 데이터는 PCoIP(PC over Internet Protocol) 기술을 이용해 중앙 데이터센터 서버로부터 내려받아 사용한다.
한국HP의 경우 기업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HP 블레이드시스템 매트릭스에 추가돼 모든 클라우드 기술의 기초적인 접근법을 제공하는 새로운 HP 프라이빗 클라우드 프레임워크(HP PCF)를 발표했다. 확장성이 필요한 이기종 복합 환경의 클라우드 구현 기술인 HP 다이나믹 워크로드 유틸리티도 소개했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 자동화 소프트웨어, 엘라스틱 테스트 등의 신제품을 내놨다. 한국HP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통합IT관리 솔루션 제품을 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SaaS)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다양한 IT 기기간 콘텐츠를 공유하고 통합관리 할 수 있는 퍼스널 클라우드 컴퓨팅(PCC: Personal Cloud Computing) 시범 서비스를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인터넷 서버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이 지원되는 다양한 IT기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IT 기기별로 콘텐츠를 변환하고 복사하는 과정이 없어지는 것이다. 주소록 동기화 등 업무적 활용성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화면해상도, 운영체제(OS), 정보처리속도 등 성능이 제각각인 IT기기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IT기기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개발해 PCC서비스의 유용성을 더할 예정이다. <글 : 김태형 기자(is21@boannews.com) / 호애진 기자(is@boannews.com)> [월간 정보보호21c 통권 제118호(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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