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사이버공간, 주민번호 대체 수단 신기술 ‘봇물’ 2005.09.30

 사이버공간, 주민번호 대체 수단 신기술 ‘봇물’


오는 10월 주민번호 보호수단 적용 방침

이중암호화ㆍ화자인증방식 등 다양한 기술 등장

 

                                                             취재 신선자 기자


[기술] 인터넷상의 주민등록번호 오·남용을 막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보호수단이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업체들이 주민등록번호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최근 인터넷 사업자들을 위해 마련한 주민번호 보호수단 설명회에서 무려 6개의 새로운 대체수단이 제안돼 이 분야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주민등록번호 보호 수단기술을 제안한 업체는 이니텍, 로토토, 예스테크놀로지 등 인증 솔루션 업체들로 이니텍은 그린버튼 서비스를 제안했으며, 로토토는 이중 암호화 방식 이용한 주민번호 보호 대처방안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예스테크놀로지가  화자인증 서비스를 제안했고, 창소프트는 온라인 서비스 신분확인 시스템을 크리티컬 소프트는 매킨토시 기반 상호인증 실명확인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특히 로토토가 제안한 이중 암호화 방식을 통한 실명확인 서비스는 인터넷 회원 가입을 통해 실명 확인시 이중 암호화와 난수표를 혼합 사용해 개인정보의 노출과 도용 가능성을 막는 방식이어서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회사가 선보인 서비스는 가상 주민번호의 생성이 각 사이트 마다 한번만 이뤄지기 때문에 가상주민번호가 노출돼도 다른 사이트에서 도용할 수 없다는 장점이 있어 안정적인 보호 수단으로 상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정보통신부가 주민번호 대체 기술 설명회을 열어 한국정보인증, 소프트포럼, 한국신용정보 등이 인증서를 이용한 주민번호 대체방안, ID 연계 서비스, 개인 인증키 이용한 주민번호 활용 방안을 제안한 바 있어 관련 기술 제안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이를 적용해야 하는 인터넷 사업자들 역시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부담이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정통부의 주민번호 보호수단 도입정책에 따라 회원가입시 주민번호 보호수단 결정권이 이용자에게 있기 때문에 향후 인터넷 사업자는 정통부의 기술기준을 통과한 대체수단을 모두 갖춰야 서비스를 원활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통부 한 관계자는 “인터넷 사업자가 주민번호 보호수단을 적용하는 것은 인터넷 상에 벌어지는 다양한 공격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함이고, 현재 제안되고 있는 보호수단들 역시 대체로 서비스 툴킷 무료 제공 등 사업자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유도할 방침”이라며 “사업자의 실제 부담은 줄이면서 사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설문조사, 보호수단 시범사업, 기준 적합성 검토,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주민번호 보호수단을 보급,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