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한결같은 ‘처음처럼’이 경영 마인드 | 2010.07.30 |
성진에스에스 강 신 범 대표이사
보안산업, 특히 보안제품의 가격경쟁이 심화된 것이 어제오늘일은 아니지만 글로벌 경제위기가 터지면서 그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 특히 수출을 주로 하던 국내 보안제품 제조사들은 가격경쟁을 치루면서 활로를 찾기에 급급했고 결국 전반적인 가격인하는 다시 보안산업 전반에 타격을 주었다. 때문에 제조사들은 제품 이외의 또 다른 수익구조를 찾았지만 그 또한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번에 소개할 성진에스에스는 사업초기 DVR 제조사로 이름이 높았지만 지금은 네트워크 시스템과 통합 솔루션 구축회사로 더 알려질 정도로 수익구조 창출에 모범답안인 회사다. 강신범 대표이사와 함께 성진에스에스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 노하우 쌓아 사업초기 성진에스에스는 성진씨앤씨의 제품을 받아 영업을 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직접 DVR 설계에서부터 제조까지 모두 진행하게 되었다. “성진에스에스의 주력제품인 DVR은 PC타입 제품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임베디드 타입 DVR의 경우 가격경쟁이 심화되어 가격은 물론 품질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성진에스에스는 순풍에 돛단 듯 순항을 계속했다. 또한 당시만 해도 보안제품의 가격이 안정화되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중국제품이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잠식하고 곧이어 전 세계가 금융위기라는 큰 폭풍우를 만나면서 성진에스에스 역시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던가? 이미 다른 제조사들과는 달리 ‘네트워크 시스템’이란 큰 무기를 갖고 있던 성진에스에스는 큰 문제없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이를 발판으로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었다고 강 대표는 전했다. “제품 제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고 시작한 게 바로 네트워크 솔루션입니다. 성진에스에스는 이미 2005년 신세계 본점에 네트워크 시스템을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대형건물과 기업에 납품과 유지보수를 해 왔습니다.” 이후 센텀시티와 센트럴시티,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 등 분야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던 성진에스에스는 오히려 주력 상품이던 DVR보다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더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고객은 곧 왕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한다 성진에스에스가 오늘날까지 오기에는 물론 기술력과 제품의 품질이 바탕이 되었겠지만 고객을 왕으로 생각하는 강 대표의 경영 마인드도 한 몫을 했다. “고객은 왕이다. 이게 제 경영 마인드의 중심입니다. 고객들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단 한번만 잘못하거나 실수를 해도 등을 돌리는 게 현실입니다. 때문에 언제나 고객은 왕이라는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고객을 대하고 있습니다. 협력사 역시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대하기 때문에 지금껏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 대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처음처럼’이다. 뭐든지 언제나 처음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다면 실패란 있을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소주도 동명의 제품만을 마신다며 농담을 건네는 강 대표는 “언제나 처음이라는 각오로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 개발은 물론 직원교육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직원과의 마음을 연 교류 역시 강 대표가 강조하고 있는 것 중 하나다. 최근 일주일에 한두 번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며 사무실 한편에 서있던 MTB(Mountain Bike, 산악자전거)를 보여준 강 대표는 직원들도 자전거 출퇴근을 함께 해 취미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직원들이 회사가 ‘내 것’이라는 마음으로 임해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회사가 먼저 그러한 여건을 만들어주고 그만큼의 보상을 해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거나 여가를 즐기면서 진정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하반기에는 H.264 방식의 제품과 스마트폰 영상감시 시스템을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는 강 대표는 무엇보다 고객을 위한 회사를 만들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처음처럼’의 경영마인드처럼 그 마음이 언제까지나 지속되기를 기대해본다. <글/사진 : 원 병 철 기자>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62호(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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