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특집] 원 대리의 장소별 통합보안 시스템 체험記-DAY1 2010.08.14

원 대리, 출근하다
회사 빌딩 첨단보안 시스템에 ‘깜놀’

중소기업에서 홍보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다 한 대기업의 홍보담당 직원으로 스카우트된 원 대리.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하게 된 첫날. 그는 상당한 긴장감이 몰려왔다. 직원 40여명이 오순도순 근무하던 전 직장을 떠나 자체 사옥과 공장 등에 여러 개의 으리으리한 빌딩에 수 만여 명이 근무하는 대기업에서 생존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하니 부담감이 적지 않았던 것.

‘그냥 전 회사에 눌러 앉을 걸 그랬나? 연봉이야 꽤 올랐지만 기대에 못 미치면 바로 짤리는 거 아냐? 이거, 에이 모르겠다. 이왕 결정한 거 죽기 살기로 해보자.’  

이러한 고민을 하며, 회사 빌딩 앞에 도착한 원 대리는 꼭대기가 안 보일 만큼 우뚝 솟은 회사 빌딩에 과거 아파트 상가건물에 세 들어 살던 회사와 비교되면서 또 다시 위축되고 말았다.


빌딩 시스템 통합 운용

보안 강화와 에너지 절감효과 ‘일석이조’ 

“어떻게 오셨죠?”

“아, 네 오늘부터 출근하기로 했거든요. 홍보팀으로요.”

원 대리가 시큐리티 게이트로 인해 로비를 통과하지 못하고 서성대자, 말끔하게 정복을 차려 입은 보안요원이 다가와 물었던 것. 홍보팀장의 확인절차를 거친 후에야 근무하는 사무실로 들어가게 된 원 대리는 같은 팀원들과의 간단한 인사를 끝내고, 사원증을 발급받은 뒤에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아이고 힘들다. 담배는 피고 싶은데 자리 비우기는 눈치 보이고 어쩌지?’ 

한참을 눈치 보다 1층으로 내려가던 원 대리는 복도 곳곳에 설치된 CCTV를 지나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카드 리더기에 출입증을 대고, 로비에 시큐리티 게이트를 통과한 뒤에야 빌딩 밖으로 나와 그토록 원하던 담배를 피울 수 있었다. 사무실로 올라갈 때도 똑같은 과정을 거쳐야 했던 원 대리는 이 기회에 담배를 끊으리라 작정했다.

긴장과 피곤 속에 하루를 보냈던 원 대리는 퇴근시간이 가까워서도 팀장과 다른 팀원들 퇴근 때까지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다.

“원 대리, 오늘 첫날인데 일찍 퇴근하지 그래? 그리고 내일 업무파악 차 울산공장 출장 갈 거니까 출장 준비해 오는 거 잊지 말라고.” 

“네, 팀장님. 먼저 퇴근하십시오. 전 맡은 업무 좀 더 파악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업무리스트를 만들다 보니 시간은 어느덧 9시가 지났고, 홍보팀 직원들은 모두 퇴근해서 원 대리는 근무하는 8층에 혼자 남게 됐다. 퇴근시간 체크를 위해 출입증을 카드 리더에 대니 사무실 조명과 에어컨이 동시에 꺼졌다.

‘우와, 우리 회사 빌딩 진짜 첨단이네. 출입증이 조명 및 냉난방 시스템과도 연동되나 본데.’

이렇듯 감탄사를 연발하며 하루 일과를 끝낸 원 대리는 그제야 한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보안과 빌딩관리 시스템의 통합

원 대리가 근무하는 회사 빌딩처럼 최근의 오피스 빌딩은 첨단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빌딩으로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모든 보안 시스템이 통합 운영·관리되는 곳이 많다. 빌딩 내 설치된 CCTV 시스템과 빌딩 로비의 시큐리티 게이트, 그리고 각 층마다 설치된 출입통제 시스템이 서로 연동될 수 있도록 구축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력, 조명, 공조 시스템이 연동돼 최초 입실자나 최종 퇴실자가 출입증을 카드리더에 접촉하면 사무실 조명이나 에어컨 등이 자동으로 On/Off 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온·습도, 조명, 전력 등과 관련된 하부 시스템을 관리하여 직원과 빌딩 입주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는 빌딩 자동화 시스템이 보안 시스템의 플랫폼과 통합됨으로써 직원들의 안전성 향상과 보안강화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바야흐로 지능형·통합형 빌딩 시대가 본격 개막한 셈이다.  


IBS 빌딩의 단계별 통합보안 시스템 구축 포인트

  • 1단계(빌딩 외곽) - 빌딩 외곽지역은 대개 주요 포인트에 CCTV 카메라가 설치되며, 빌딩 외부에 대한 상황감시가 주로 이루어짐. 외곽지역에 설치되는 CCTV 카메라는 외부인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한 예방목적이 큼.
  • 2단계(빌딩 로비) - 빌딩 로비는 CCTV 카메라를 통해 빌딩 출입자들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가 이루어지는데, 미관을 고려해 대부분 돔 카메라가 설치됨. 최근 대부분의 빌딩 로비에는 시큐리티 게이트가 설치돼 외부인들의 무단출입을 통제하고 있음. 
  • 3단계(사무실) - 빌딩의 사무실은 각 층마다 출입통제 시스템이 설치돼 있는데, 주로 사원증을 겸하고 있는 카드 키 방식을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지문인식 등 바이오인식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카드 키와 병행하는 경우도 있음. 사무실 입구를 향해서는 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지능형 시스템과 연동해 이벤트가 발생하면 영상이 녹화되도록 하는 방식도 활용되고 있음.
  • 4단계(중요시설) - 방재센터를 비롯해 기계·전기실과 전산실, 그리고 경영진의 사무실 등은 중요 보안구역으로 설정해 놓고, 허가되지 않은 인원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이중삼중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글 : 권  준, 원 병 철 기자>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63호(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