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마음은 정품입니까? | 2006.05.12 | ||
불법음악시장 한해 8천억원 넘어...정상시장의 2.5배 2003년 기점으로 온라인 음악시장이 오프라인 앞질러... 온라인상에서 곡당 5백원 지불도 아까워 하는 의식이 문제
<한해 불법음악시장 규모가 8천억원이 넘는다. 이 수치는 정상적인 온-오프라인 음악시장의 2.5배가 넘는 수치다.> 보안뉴스 “당신의 마음은 정품입니까? 음악만 빼고 모든게 정품인 당신. 좋은 음악을 만드는일에 동참하는 법, 바로 정품음악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최근 거리 광고판에 한 얼짱 청년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광고가 자주 눈에 띈다. 저건 무슨 광고일까, 가까이 가서 보면 이런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친구에게 다운받은 공짜음악?”이란 카피와 함게 아래에 위의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이 <음악사랑캠페인>포스터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이 디지털 시대에 온라인 불법유통을 통해 심음하고 있는 음안산업 발전을 위해 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www.kocca.or.kr) 음악산업팀 임관오 팀장은 “불법음악시장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전체 시장 보다 커 피해의 심각성이 너무 크다”며 “2004년 기준으로 불법음악시장 규모는 8천억원에 달하는 반면 디지털 온라인 시장은 대략 2천14억원, 오프라인 음반시장은 1,338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온ㆍ오프라인 시장 전체 시장규모보다 불법시장이 2.5배를 넘어서는 상황이어서 제작자는 수익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고 창작자는 그로인한 창작의욕이 떨어지는 판국이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고스란히 우리 국민에게 문화적 피해로 돌아온다. 창작을 통한 정당한 대가가 있어야만 재투자가 이루어지고 더 좋은 문화상품들이 나오게 된다. 불법유통은 문화산업 전체를 뒤흔드는 큰 장애물이 아닐 수 없다. 임 팀장은 “2003년을 기점으로 시장주도권이 오프라인 음반시장에서 온라인 음원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불법유통은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며 앞으로 피해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온라인 음원시장의 유통질서 체계를 잡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30만곡에 대한 표준메타 DB를 구축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무질서하게 이루어졌던 온라인상 유통체계가 바로잡힐 전망이며 신규업체의 시장진입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음악산업팀 임 팀장은 “같은 노래지만 여러 음반사에서 조금씩 차별화해 음원을 제작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같은 노래지만 유저들이 주로 클릭하는 음원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가지불이 정확하게 이루어져야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렇지 못했다. 이번 음원식별체계 개선을 통해 정확한 저작권료가 지불될 수 있어 향후 온라인 유통시장 체계가 자리를 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온라인 불법시장의 대책은 이용자들의 의식전환이 가장 중요하다. 음악시디는 1만원 이상 지불하면서 구입하는 반면 온라인상에서 곡당 500원 정도를 지불하는 것은 아까워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무심코 다운받아 듣는 그 음악 한곡한곡들이 국내 문화산업을 얼마나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음악사업팀의 주요 업무는 인디음악 산업 지원과 수출용컨텐츠제작지원, 디지털뮤직비디오 제작지원, 우수신인발굴, 산업발전에 대한 법적 제도적 법제연구, 음반유통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길민권 기자(boannews@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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