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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제센터를 위한 보안 시스템 구축방안 2010.08.16

유영철, 강호순 사건 등 잊을 만하면 발생한 어린이, 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한 강력사건에서 CCTV는 범인을 검거하고,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행정안전부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약 24만여 대의 CCTV가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교통정보, 주차관리, 방범, 교통단속 등 사용목적별 중복설치 문제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강력사건 발생 시 담당부서별로 CCTV를 신속하게 분석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행안부는 2014년까지 총 1,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초지방자치단체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CCTV 설치를 사전 조정해 무분별한 중복 설치를 방지하고, 부서별로 관리되던 CCTV를 총괄하는 부서를 지정 운영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것. 또 증거자료 협조체계를 일원화시켜 신속한 사건겭怜?해결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안부는 CCTV 영상정보를 여러 용도로 쉽게 활용하도록 CCTV 설치목적 분류를 유사 목적별로 통합 재분류하고, 공공부문에서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시 특정 제조업체의 기술 규격에 종속되지 않도록 표준화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 통합관제센터 설치현황

그렇다면 통합관제센터란 무엇일까? 통합관제센터는 교통, 안전, 재난방재, 시설, 통신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교통, 방범, 불법주정차 실시간 관리, 재난ㆍ재해 감시, 공공시설 훼손 감시 등 도시를 관리할 수 있는 한 장소에서 통합 대응할 수 있는 곳으로써, 수많은 첨단 장치들 간의 원활한 인터페이스가 기술의 핵심이다.

현재 안양시, 서울 은평구, 성동구, 서초구 등에서 구축 운영 중에 있으며, 안양시의 U-통합 상황실은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 장소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현재까지 청와대,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전국 각 경찰관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국내 85개 기관 및 단체에서 2천여 명이 다녀갔고,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아제르바이잔 등 8개 나라 지자체 관계자들 또한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광명시, 안산시 등 많은 시군구에서 각 지역의 지정학적 특징에 맞추어 조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그중 광명시는 유비쿼터스를 위한 광대역 자가 통신망 기반시설을 구축한데 이어, 2007년부터는 재건축 아파트 및 소하택지개발지구, 역세권택지개발지구에 광대역 자가 통신망 구축을 추진하여 전국 최초로 아파트 단지 내에까지 자가 통신망을 설치하여 신축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365일 무인 민원 서비스 실시 ▲버스정보 서비스 실시 ▲방범 서비스 실시(아파트 단지 내 도난/수배 차량 접근 차단) ▲화재/도난 서비스 실시 ▲어린이/노약자 보호 서비스(어린이/치매노인이 아파트 단지를 벗어날 경우 관리사무소, 지구대 등에 문자정보 전달, CCTV를 통하여 위치 추적) 등 U-아파트 5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통합관제 시스템 구성도

지금까지 통합관제센터에 대해 알아봤다. 현재 통합관제센터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일대에 편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행안부에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고, 지자체 역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그럼 이제는 통합관제센터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아보자. 일반적인 통합관제센터의 시스템 구성도는 다음과 같다.

이중 핵심적인 시스템의 주요기능으로는 변환모듈과 통합엔진이며 다음과 같은 기본 기능을 내장해야 한다.


변환 모듈

이 기종 시스템 간의 영상, 음성, 제어 신호 등을 송/수신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역할을 담당한다. 대상 시스템(무인방범, 불법 주ㆍ정차 단속,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등)에서 운용되며, 미리 정의된 Profile(환경설정파일)을 갖고 있고, 이 Profile은 대상 시스템의 수시 변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 엔진에서 원격 업데이트/Reload될 수 있어야 한다.

Profile은 ㉠변환 모듈 운용에 필요한 프로그램 작동 정보, ㉡수집항목 및 수집방법, ㉢메시지변환/전송정보, ㉣기초적인 데이터통신(Alive Signal, Time Out 등) 등을 포함해야 한다. 데이터 통신 시에는 상/하향 신호가 병행 처리되며 개별 정보에 대한 무결성 등 검사와 (필요시) 암/복호화 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통합 엔진

전체적인 시스템을 총괄한다. 통합 서버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컨트롤하고, 관리/제어 서버는 각기 다른 시스템들과의 제어신호 등을 주고받으며, 중계 서버는 영상의 흐름을 제어한다. 변환 모듈의 전송자료는 표준화된 형태 또는 변환하고자 하는 형태로 처리되어야 한다. 이 변환을 메시지 변환으로 정의하고 그 처리는 통합 엔진이 담당한다. 통합 엔진의 주요 처리 기능은 다음과 같다.


  • 특정 시스템(변환 모듈)이 보낸 자료를 1차 분석하고 Profile에 정의된 바에 따라 한 개 또는 다수의 시스템에 자료를 전송한다. 여기서 1:1, 1:N 송신은 가능하지만 동시 N:1 수신은 불가하다(단, 1:1 송수신의 N회 중복은 가능). 이 과정에서 필요한 메시지 변환을 수행한다. 시스템 사용자는 환경설정 화면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정하여 Profile에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 특정 시스템 자료(변환 모듈)를 송신할 시스템의 선정 - 시스템 명칭, 사용 IP 정보를 나열하고 1:1 또는 1:N Mapping
  • Message Conversion 수행 여부 - 미리 정의된 Conversion Plug-In 할당 등
  • Queue Over-Run, Time Out 등의 자료 관리에 필요한 변수 등

통제의 우선권은 통합 엔진을 경유하는 통합 시스템에 있다. 그러므로 변환 모듈에 의해 대상 시스템의 업무처리 기능이 컨트롤되어야 한다. 운용시각 동기화를 위해 통합 시스템의 통합 엔진이 주기적으로 대상 시스템의 서버 시간을 동기화할 수 있어야 한다. 대상 시스템이 분산된 경우도 그러하다. 다만, 관리상의 편의를 위해 통합 엔진과 변환 모듈이 대상 시스템 시간과 통합 시스템 기준시간에 대한 편차를 조정, 관리하도록 조치할 수도 있어야 한다.


Back-up 서버/번호인식DB 서버

경찰청에서 수배차량 감시 등을 위한 DB데이터를 내려 받고, 보관하며, 방범, 주·정차 감시 시스템 등에서 전송되어 오는 차량번호와 대조하여 수배차량 여부를 판별한다.


통합관제 시스템 특징

통합관제 시스템은 다양한 시스템의 영상을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및 녹화할 수 있으며, 안정성 및 보안성을 고려한 고효율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 등록을 통한 시청각 알람이 가능하다. 또한 소방서, 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결론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대효과는 우선 365일 24시간 연중 무중단 체계 운용 및 범죄 예방이 가능하며 주민생활의 안전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범죄·재난 등에 대한 신속한 상황 대처가 가능하고 유관기관과의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도 통합관제 시스템의 구축효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통합관제 시스템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네트워크 통합 및 융합에 따른 보안에 대한 위협이 확산되고 유비쿼터스 기술상의 보안, 정보의 위조 및 변조 가능성 등이 늘 도사리고 있다. 이에 보안위협에 대응 가능한 기술적 대안과 법ㆍ제도적, 정책적 대안도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

<글 : 이 상 준 │ 다누시스 사업본부 과장(lsjune@danusys.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63호(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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