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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0% “퇴직 시 회사 자료 갖고 나갈 것” 2010.08.19

설문조사 결과...기업 내 직원 보안의식 강화 시급


[보안뉴스 호애진] 설문조사 결과 현직 직원 중 퇴직 시 회사 자료를 갖고 나가겠다고 응답한 이가 절반인 것으로 드러나 기업 내 보안 의식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조사 전문 업체인 해리스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e)가 6월부터 7월까지 미국 내 2,452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퇴직 시 고객 정보 및 제품 정보를 포함한 회사 자료를 갖고 나갈 것이라는 응답이 49%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29%는 연락처를 포함한 고객 정보를, 23%가 PC에 저장돼 있는 파일들을 갖고 나가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디자인과 전략이 포함돼 있는 제품 정보를 갖고 나가겠다고 답변한 이가 15%를 차지했다.

이 외에 ‘급여 정보나 개인 신상정보 혹은 합병과 같은 회사 기밀 문서로의 접근이 실수로 허용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45%의 응답자가 파일을 열어보겠다고 답변했다.


해리스인터랙티브측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 퇴직 시 회사 자료를 갖고 나간다는 것이 엄연한 ‘절도’ 행위에 속한다는 것을 많은 직원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분석하며 “설문 조사에 응한 이들 중 1,000명 이상이 IT 시스템 권한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는 점에서 기업 내 보안 의식을 보다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예”라고 강조했다.

한 보안 관계자는 “기술유출의 경우 전·현직 직원이 기술을 빼돌린 경우가 약 80%에 이른다”며 “기업은 보안 강화에 많은 노력을 쏟지만 모든 전·현직 관계자를 통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또 “직원들의 보안 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호애진 기자(i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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