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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예고편 통해 애프터스쿨 ‘나나’ 주민번호 노출돼 2010.08.29

MBC, 개그맨 황현희 이어 이번에도 편집상 실수?!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

[출처-애프터스쿨 공식 홈페이지]

[보안뉴스 김정완] 29일 오후 방영예정인 MBC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 프로그램의 예고편에서 애프터스쿨 멤버인 ‘나나(본명 임진아)’의 주민등록번호가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은 채 고스란히 전파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꽃다발’을 통해 방영될 ‘상식 서바이벌 퀴즈 대결’이란 프로그램에서 애프터스쿨은 “아이돌은 왠지 공부를 게을리 했을 것 같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마련된 스페셜 라운드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애프터스쿨은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학창시절 받은 상장들을 공개하는데, 특히 나나는 상장 대신 ‘메이크업 협회 회원증’을 공개해 다양한 재능을 입증해 보인다는 것.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지난 2007년 받은 회원증에 나나의 성명과 함께 주민번호가 모자이크 처리 없이 고스란히 예고편을 통해 노출된 것이다.

 

▲MBC는 29일 방송예정인 ‘꽃다발’ 예고편을 통해 애프터스쿨 멤버인 나나의 주민등록번호를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노출시켰다. 사진은 나나가 지난 2007년 받은 ‘메이크업 협회 회원증’을 보여주고 있는 예고편 화면 캡쳐.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인 MBC는 지난해 12월 21일 MBC 에브리원에서 방영한 ‘선생님이 오신다(33회)’ 프그램에서 개그맨 황현희씨의 주민번호를 이번과 같이 여과 없이 노출시켜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황현희씨는 이렇게 노출된 주민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특정 사이트에 가입했다는 등의 네티즌들의 게시글이 올려져 곤혹을 치룬 바 있다.


이에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는 인터넷을 통해 유출된 자료들을 삭제처리하고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포털 등을 통해 삭제 전 사진이 돌고 있어 제 2차 피해가 예상돼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실수였다고 하기에는 정말 무책임하다. 악한 감정으로 방송을 내보내지는 않았겠지만, 이 전에도 편집상의 실수라며 사과를 한 입장에서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이와 같은 사항은 당연히 지적받아야 하겠지만 정보통신망법 상 정보통신 제공자와 이용자 양자간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법적인 제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일이 법적인 제재를 하기 보다는 정보통신 제공자의 개인정보를 소중히 하는 인식을 재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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