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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보안, DRM기술에 달렸다 2006.05.17

연예인 누드파일 등, 해킹 아니라 디카촬영 후 P2P에 공개

영화-음악 등 온라인 사업 안정성 확보, DRM이 핵심

ETRI, 단말기간 호환성 문제 논의중...업체도 긍정적 검토


영화나 음반 시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문화콘텐츠 복제 및 불법유통의 온상으로 P2P사이트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영화제작사나 음반사도 이를 제제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없는 가운데 인력부족으로 적절한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인터넷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가운데 문화콘텐츠의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DRM전문업체 파수닷컴(www.fasoo.com) 한상봉 차장은 “현재의 DRM 기술만으로도 영화나 음반의 온라인 시장 유료화 선언도 가능하다”며 “다만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DRM기술이 없어 단말기간 호환이 문제가 될 수 있어 이 부분만 서로 협의가 되면 온라인 시장에 멀티미디어 DRM 도입은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을 정의 하자면 ‘디지털 콘텐츠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목적으로 콘텐츠의 안전하고 편리한 배포를 가능케 하는 기술과 서비스’로 정리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류형진 연구원은 “영화시장의 온라인 유료화가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DRM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제작사들이 워너에서 시작하는 온라인 유료화 시장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지 지켜본후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단말기간 호환은 한국DRM협의회에서 주요 쟁점으로 논의중에 있고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도 통합 호환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파수닷컴 한상봉 차장은 “멀티미디어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들 콘텐츠에 대한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 그 중심에 DRM이 서있고 미래 멀티미디어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으로 보여 멀티미디어 DRM산업 또한 동반 발전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된 DRM의 보안성 결함에 대해 한 차장은 “연예인 누드 서비스를 예로 들어보자. 이 서비스가 상업화 되기 위해서는 DRM기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일부에서는 DRM시스템이 해킹당해 사진 파일들이 P2P사이트에 올라와 많은 유저들이 돈을 내지 않고도 볼 수 있게 된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해킹된 것이 아니라 원본파일을 띄운다음 그것을 디카로 찍은 후 그 파일이 P2P사이트에 뜨게 된다”며 “DRM원본은 해킹 당할 수가 없다. 원천 파일자체가 암호화되고 최초 DRM작업시에도 혹시라도 있을 해킹에 대비해 랜선을 뽑고 작업을 수행할 정도다. P2P사이트에 올라오는 파일들이 대부분 jpg 파일인 것도 누군가 해당 화면을 디카로 찍어서 그 파일을 올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나 음악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보안을 위해 DRM서비스를 적용하면 해당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간’과 ‘PC대수’등을 제한 할 수 있고 또한 완벽한 구매절차 확립과 강력한 라이센스 정책을 부여해 문화 온라인 사업에 안정성확보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문광부에서는 디지털콘텐츠 시장을 연 8조원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이중 게임시장을 제외하면 올해 2조 6천억 시장이다. 여기서 멀티미디어 DRM시장은 5% 규모로  연간 2천억 시장이다. 관계자들은 향후 DRM시장 성장잠재력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길민권 기자(boannews@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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